“미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산불 주범은 ‘번개’”

입력 2014.08.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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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들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 1천여 차례의 번개가 치면서 크고 작은 산불을 야기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산림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지난달 30일부터 본격화한 천둥·번개는 모독 카운티에서 숲 7천 에이커(28.3㎢)를 불태웠으며, 인근 시스키유 카운티에서는 최소 26건의 화재를 일으켰다.

특히 모독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5%밖에 진화되지 않은 채 인근 지역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가옥을 포함한 구조물 200여 채가 위험에 처하면서 조만간 주민대피령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 680명 이상이 산불 진화에 투입됐으나, 이상 가뭄으로 말라있는 관목과 수목이 혼재해 있는 데다 강한 바람까지 겹쳐 진화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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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산불 주범은 ‘번개’”
    • 입력 2014-08-02 07:34:23
    연합뉴스
이번 주 들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 1천여 차례의 번개가 치면서 크고 작은 산불을 야기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산림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지난달 30일부터 본격화한 천둥·번개는 모독 카운티에서 숲 7천 에이커(28.3㎢)를 불태웠으며, 인근 시스키유 카운티에서는 최소 26건의 화재를 일으켰다. 특히 모독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5%밖에 진화되지 않은 채 인근 지역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가옥을 포함한 구조물 200여 채가 위험에 처하면서 조만간 주민대피령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 680명 이상이 산불 진화에 투입됐으나, 이상 가뭄으로 말라있는 관목과 수목이 혼재해 있는 데다 강한 바람까지 겹쳐 진화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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