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태풍 피해 잇따라

입력 2014.08.02 (11:16) 수정 2014.08.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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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에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오늘 오전 8시쯤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40제곱미터 크기의 조립식 지붕이 부서져 소방 당국이 지붕 해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뒤이어 오늘 오전 11시 40분쯤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한 상가에서 간판이 떨어졌고, 광주 챔피언스필드 야구장에서 길이 3미터의 지붕 패널 17장이 주변 도로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남 장흥에서는 탐진강변에 설치된 물 축제장이 침수되면서 차량 여러 대가 물에 잠기고, 전남 장성에서는 한 상가 2층의 유리창이 1층으로 떨어졌습니다.

전남 서남해안도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든 가운데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55살 임 모 씨의 조립식 주택 2층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또 오늘 오전 6시쯤에는 전남 완도군 소안면의 호안도로 40여 미터가 높은 파도로 유실됐습니다.

태풍 나크리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전남 서남해안에는 오후들어 강한 바람과 빗줄기 속에 곳곳에서 가로수와 가로등이 넘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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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태풍 피해 잇따라
    • 입력 2014-08-02 11:16:35
    • 수정2014-08-02 18:38:53
    사회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에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오늘 오전 8시쯤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40제곱미터 크기의 조립식 지붕이 부서져 소방 당국이 지붕 해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뒤이어 오늘 오전 11시 40분쯤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한 상가에서 간판이 떨어졌고, 광주 챔피언스필드 야구장에서 길이 3미터의 지붕 패널 17장이 주변 도로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남 장흥에서는 탐진강변에 설치된 물 축제장이 침수되면서 차량 여러 대가 물에 잠기고, 전남 장성에서는 한 상가 2층의 유리창이 1층으로 떨어졌습니다.

전남 서남해안도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든 가운데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55살 임 모 씨의 조립식 주택 2층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또 오늘 오전 6시쯤에는 전남 완도군 소안면의 호안도로 40여 미터가 높은 파도로 유실됐습니다.

태풍 나크리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전남 서남해안에는 오후들어 강한 바람과 빗줄기 속에 곳곳에서 가로수와 가로등이 넘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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