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나크리’ 북상…제주 피해 잇따라
입력 2014.08.02 (11:58)
수정 2014.08.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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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해 제주도는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내 곳곳에서 태풍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비바람이 매우 거세군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해안가에는 오후가 되면서 아침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거센 파도도 해안가로 쉴새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태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 해상에는 최고 8미터가 넘는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로 항포구에는 어제부터 선박 천팔백 여척이 피항했습니다.
현재 제주 전 지역에는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고 산간엔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오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산간에만 최고 790밀리미터가 쏟아졌고, 제주 전역에는 모레까지 최대 3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시 이도동에서는 주택 유리창이 파손되고 간판이 떨어졌고, 우도의 8백여 가구 등 모두 천 6백여 가구는 오전 한 때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10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국내선 항공편 결항을 시작으로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모든 항공편이 사실상 결항됐습니다.
여객선도 이틀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태풍이 북상하면서 주말과 휴일 예정됐던 해변축제들도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해안가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해 제주도는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내 곳곳에서 태풍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비바람이 매우 거세군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해안가에는 오후가 되면서 아침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거센 파도도 해안가로 쉴새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태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 해상에는 최고 8미터가 넘는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로 항포구에는 어제부터 선박 천팔백 여척이 피항했습니다.
현재 제주 전 지역에는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고 산간엔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오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산간에만 최고 790밀리미터가 쏟아졌고, 제주 전역에는 모레까지 최대 3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시 이도동에서는 주택 유리창이 파손되고 간판이 떨어졌고, 우도의 8백여 가구 등 모두 천 6백여 가구는 오전 한 때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10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국내선 항공편 결항을 시작으로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모든 항공편이 사실상 결항됐습니다.
여객선도 이틀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태풍이 북상하면서 주말과 휴일 예정됐던 해변축제들도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해안가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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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호 태풍 ‘나크리’ 북상…제주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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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2 12:01:20
- 수정2014-08-02 15: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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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해 제주도는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내 곳곳에서 태풍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비바람이 매우 거세군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해안가에는 오후가 되면서 아침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거센 파도도 해안가로 쉴새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태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 해상에는 최고 8미터가 넘는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로 항포구에는 어제부터 선박 천팔백 여척이 피항했습니다.
현재 제주 전 지역에는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고 산간엔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오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산간에만 최고 790밀리미터가 쏟아졌고, 제주 전역에는 모레까지 최대 3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시 이도동에서는 주택 유리창이 파손되고 간판이 떨어졌고, 우도의 8백여 가구 등 모두 천 6백여 가구는 오전 한 때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10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국내선 항공편 결항을 시작으로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모든 항공편이 사실상 결항됐습니다.
여객선도 이틀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태풍이 북상하면서 주말과 휴일 예정됐던 해변축제들도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해안가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해 제주도는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내 곳곳에서 태풍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비바람이 매우 거세군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해안가에는 오후가 되면서 아침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거센 파도도 해안가로 쉴새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태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 해상에는 최고 8미터가 넘는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로 항포구에는 어제부터 선박 천팔백 여척이 피항했습니다.
현재 제주 전 지역에는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고 산간엔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오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산간에만 최고 790밀리미터가 쏟아졌고, 제주 전역에는 모레까지 최대 3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시 이도동에서는 주택 유리창이 파손되고 간판이 떨어졌고, 우도의 8백여 가구 등 모두 천 6백여 가구는 오전 한 때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10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국내선 항공편 결항을 시작으로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모든 항공편이 사실상 결항됐습니다.
여객선도 이틀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태풍이 북상하면서 주말과 휴일 예정됐던 해변축제들도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해안가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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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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