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 김일성주의화’ 40주년…김정은 유일영도 강조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 당 김일성주의화' 선언 40주년을 맞아 전 사회의 사상적 일색화를 다그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유일영도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 당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내세우며 "전 당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1974년 8월 2일, 전국 당 조직일꾼 강습회에서 김일성 주석의 유일영도체계 강화를 위한 '전 당의 김일성주의화'를 선언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2012년,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의 담화에서 '전 당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제시했습니다.

김기남 당비서는 '전 당 김일성주의화'선언 40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을 보장하는 것은 혁명적 당의 생명이라며 일편단심 당 중앙을 굳게 믿고 따르며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 보위해야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