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여자 배구, 강호 독일 꺾고 2연승
입력 2014.08.02 (16:30)
수정 2014.08.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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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김연경(26·터키 페네르바체)·이재영(18·선명여고)·김희진(23·IBK 기업은행) 삼각편대를 앞세워 독일을 누르고 2연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2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독일(세계랭킹 9위)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20 25-22 25-21)로 눌렀다.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선구(62) GS칼텍스 감독은 전날 태국과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독일마저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구 여제' 김연경(25점)은 명불허전의 화력을 뿜었고 김희진(10점)은 한국 V리그 최고 스타다운 기량을 뽐냈다. 대표팀 막내 이재영도 과감한 공격으로 18점을 뽑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매 세트 후반 공격수 한송이가 후위로 들어가면 수비가 능한 김해란과 교체하고, 세터 이효희가 전위로 이동하는 시점이 오면 키가 큰(179㎝) 세터 이다영을 투입하는 이선구 감독의 전술도 빛이 났다.
한국은 1세트에서 마렌 브링커와 크리스티안 뷔르스트에게 타점 높은 공격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2세트에도 초반에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김연경의 공격이 독일 수비진에 막혀 2-6까지 밀렸다.
이때 공격에 능한 센터 김희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한국은 김희진의 속공과 이동공격으로 8-8 동점을 이루고 이후 시소게임을 펼쳤다.
중후반부터 김연경과 이재영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19-20로 뒤진 상황에서 김해란이 상대 스파이크를 걷어내자 김연경이 제자리에서 뛰어올라 후위 공격을 성공해 동점을 이뤘다.
김희진의 서브 공격으로 21-20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22-20으로 앞섰다.
김희진의 서브 때 독일 수비진의 실수로 한 점을 보탠 한국은 김연경의 후위 공격이 터져 24-20으로 승기를 굳혔다.
3세트는 한국 대표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10-12로 뒤진 상황에서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추격점을 올렸고, 김연경이 연속 공격을 성공해 동점과 역전 점수를 뽑았다.
한국은 이후 김연경과 김희진이 득점을 올리며 19-15로 앞섰다. 분위기를 빼앗긴 독일은 19-15에서 브링커가 어택 라인을 밟고, 뷔르스트가 공격 범실을 하는 등 연거푸 실수를 범하며 자멸했다.
4세트는 초반부터 한국이 주도했다.
12-9에서 김연경이 마렌 아피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상대 기세를 꺾었다.
김연경은 곧바로 세 명이 블로커 위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14-9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독일이 따라올 수 없는 격차였다.
2연승에 성공한 한국은 3일 화성에서 세계랭킹 7위 세르비아와 예선 라운드 1주차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로 건너가 9일부터 11일까지 브라질·미국·러시아와 예선 라운드 2주차 경기를 치른다.
◇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2차전(2일·화성 종합경기타운)
한국(2승)
21 25 25 25 - 3
독일(1승 1패) 25 20 22 21 - 1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2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독일(세계랭킹 9위)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20 25-22 25-21)로 눌렀다.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선구(62) GS칼텍스 감독은 전날 태국과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독일마저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구 여제' 김연경(25점)은 명불허전의 화력을 뿜었고 김희진(10점)은 한국 V리그 최고 스타다운 기량을 뽐냈다. 대표팀 막내 이재영도 과감한 공격으로 18점을 뽑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매 세트 후반 공격수 한송이가 후위로 들어가면 수비가 능한 김해란과 교체하고, 세터 이효희가 전위로 이동하는 시점이 오면 키가 큰(179㎝) 세터 이다영을 투입하는 이선구 감독의 전술도 빛이 났다.
한국은 1세트에서 마렌 브링커와 크리스티안 뷔르스트에게 타점 높은 공격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2세트에도 초반에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김연경의 공격이 독일 수비진에 막혀 2-6까지 밀렸다.
이때 공격에 능한 센터 김희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한국은 김희진의 속공과 이동공격으로 8-8 동점을 이루고 이후 시소게임을 펼쳤다.
중후반부터 김연경과 이재영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19-20로 뒤진 상황에서 김해란이 상대 스파이크를 걷어내자 김연경이 제자리에서 뛰어올라 후위 공격을 성공해 동점을 이뤘다.
김희진의 서브 공격으로 21-20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22-20으로 앞섰다.
김희진의 서브 때 독일 수비진의 실수로 한 점을 보탠 한국은 김연경의 후위 공격이 터져 24-20으로 승기를 굳혔다.
3세트는 한국 대표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10-12로 뒤진 상황에서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추격점을 올렸고, 김연경이 연속 공격을 성공해 동점과 역전 점수를 뽑았다.
한국은 이후 김연경과 김희진이 득점을 올리며 19-15로 앞섰다. 분위기를 빼앗긴 독일은 19-15에서 브링커가 어택 라인을 밟고, 뷔르스트가 공격 범실을 하는 등 연거푸 실수를 범하며 자멸했다.
4세트는 초반부터 한국이 주도했다.
12-9에서 김연경이 마렌 아피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상대 기세를 꺾었다.
김연경은 곧바로 세 명이 블로커 위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14-9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독일이 따라올 수 없는 격차였다.
2연승에 성공한 한국은 3일 화성에서 세계랭킹 7위 세르비아와 예선 라운드 1주차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로 건너가 9일부터 11일까지 브라질·미국·러시아와 예선 라운드 2주차 경기를 치른다.
◇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2차전(2일·화성 종합경기타운)
한국(2승)
21 25 25 25 - 3
독일(1승 1패) 25 20 22 2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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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2 16:30:06
- 수정2014-08-02 23:29:24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김연경(26·터키 페네르바체)·이재영(18·선명여고)·김희진(23·IBK 기업은행) 삼각편대를 앞세워 독일을 누르고 2연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2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독일(세계랭킹 9위)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20 25-22 25-21)로 눌렀다.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선구(62) GS칼텍스 감독은 전날 태국과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독일마저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구 여제' 김연경(25점)은 명불허전의 화력을 뿜었고 김희진(10점)은 한국 V리그 최고 스타다운 기량을 뽐냈다. 대표팀 막내 이재영도 과감한 공격으로 18점을 뽑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매 세트 후반 공격수 한송이가 후위로 들어가면 수비가 능한 김해란과 교체하고, 세터 이효희가 전위로 이동하는 시점이 오면 키가 큰(179㎝) 세터 이다영을 투입하는 이선구 감독의 전술도 빛이 났다.
한국은 1세트에서 마렌 브링커와 크리스티안 뷔르스트에게 타점 높은 공격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2세트에도 초반에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김연경의 공격이 독일 수비진에 막혀 2-6까지 밀렸다.
이때 공격에 능한 센터 김희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한국은 김희진의 속공과 이동공격으로 8-8 동점을 이루고 이후 시소게임을 펼쳤다.
중후반부터 김연경과 이재영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19-20로 뒤진 상황에서 김해란이 상대 스파이크를 걷어내자 김연경이 제자리에서 뛰어올라 후위 공격을 성공해 동점을 이뤘다.
김희진의 서브 공격으로 21-20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22-20으로 앞섰다.
김희진의 서브 때 독일 수비진의 실수로 한 점을 보탠 한국은 김연경의 후위 공격이 터져 24-20으로 승기를 굳혔다.
3세트는 한국 대표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10-12로 뒤진 상황에서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추격점을 올렸고, 김연경이 연속 공격을 성공해 동점과 역전 점수를 뽑았다.
한국은 이후 김연경과 김희진이 득점을 올리며 19-15로 앞섰다. 분위기를 빼앗긴 독일은 19-15에서 브링커가 어택 라인을 밟고, 뷔르스트가 공격 범실을 하는 등 연거푸 실수를 범하며 자멸했다.
4세트는 초반부터 한국이 주도했다.
12-9에서 김연경이 마렌 아피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상대 기세를 꺾었다.
김연경은 곧바로 세 명이 블로커 위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14-9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독일이 따라올 수 없는 격차였다.
2연승에 성공한 한국은 3일 화성에서 세계랭킹 7위 세르비아와 예선 라운드 1주차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로 건너가 9일부터 11일까지 브라질·미국·러시아와 예선 라운드 2주차 경기를 치른다.
◇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2차전(2일·화성 종합경기타운)
한국(2승)
21 25 25 25 - 3
독일(1승 1패) 25 20 22 21 - 1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2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독일(세계랭킹 9위)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20 25-22 25-21)로 눌렀다.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선구(62) GS칼텍스 감독은 전날 태국과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독일마저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구 여제' 김연경(25점)은 명불허전의 화력을 뿜었고 김희진(10점)은 한국 V리그 최고 스타다운 기량을 뽐냈다. 대표팀 막내 이재영도 과감한 공격으로 18점을 뽑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매 세트 후반 공격수 한송이가 후위로 들어가면 수비가 능한 김해란과 교체하고, 세터 이효희가 전위로 이동하는 시점이 오면 키가 큰(179㎝) 세터 이다영을 투입하는 이선구 감독의 전술도 빛이 났다.
한국은 1세트에서 마렌 브링커와 크리스티안 뷔르스트에게 타점 높은 공격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2세트에도 초반에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김연경의 공격이 독일 수비진에 막혀 2-6까지 밀렸다.
이때 공격에 능한 센터 김희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한국은 김희진의 속공과 이동공격으로 8-8 동점을 이루고 이후 시소게임을 펼쳤다.
중후반부터 김연경과 이재영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19-20로 뒤진 상황에서 김해란이 상대 스파이크를 걷어내자 김연경이 제자리에서 뛰어올라 후위 공격을 성공해 동점을 이뤘다.
김희진의 서브 공격으로 21-20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22-20으로 앞섰다.
김희진의 서브 때 독일 수비진의 실수로 한 점을 보탠 한국은 김연경의 후위 공격이 터져 24-20으로 승기를 굳혔다.
3세트는 한국 대표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10-12로 뒤진 상황에서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추격점을 올렸고, 김연경이 연속 공격을 성공해 동점과 역전 점수를 뽑았다.
한국은 이후 김연경과 김희진이 득점을 올리며 19-15로 앞섰다. 분위기를 빼앗긴 독일은 19-15에서 브링커가 어택 라인을 밟고, 뷔르스트가 공격 범실을 하는 등 연거푸 실수를 범하며 자멸했다.
4세트는 초반부터 한국이 주도했다.
12-9에서 김연경이 마렌 아피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상대 기세를 꺾었다.
김연경은 곧바로 세 명이 블로커 위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14-9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독일이 따라올 수 없는 격차였다.
2연승에 성공한 한국은 3일 화성에서 세계랭킹 7위 세르비아와 예선 라운드 1주차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로 건너가 9일부터 11일까지 브라질·미국·러시아와 예선 라운드 2주차 경기를 치른다.
◇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2차전(2일·화성 종합경기타운)
한국(2승)
21 25 25 25 - 3
독일(1승 1패) 25 20 22 2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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