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주·전남 강풍·폭우로 피해 잇따라

입력 2014.08.02 (19:06) 수정 2014.08.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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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는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경보가 내려진 해상에 8미터의 높은 파도가 쉴새없이 해안을 덮칩니다.

태풍 '나크리'가 동반한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으로 아파트 유리창이 산산조각났습니다.

빌라와 원룸 등에서도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헌(제주시 삼양동) : "뭔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아기가 갑자기 놀라서 울고. 가보니까 유리창이, 창틀까지 다 무너진 상황이었습니다."

강풍에 가로등과 신호등도 부서지고 도심 간판들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서귀포시에서는 펜션 지붕이 날아가고 주택 담장과 농경지 돌담도 무너지는 등 4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등 천6백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1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에서는 초속 19미터의 바람에 40제곱미터 규모의 주택 조립식 지붕이 바람에 날라갔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우당탕 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까 지붕이 완전히 반대쪽으로 이동을 했더라고요. 떠 가지고..."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도 조립식 주택 1채가 강풍에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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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광주·전남 강풍·폭우로 피해 잇따라
    • 입력 2014-08-02 19:08:15
    • 수정2014-08-02 19: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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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는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경보가 내려진 해상에 8미터의 높은 파도가 쉴새없이 해안을 덮칩니다.

태풍 '나크리'가 동반한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으로 아파트 유리창이 산산조각났습니다.

빌라와 원룸 등에서도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헌(제주시 삼양동) : "뭔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아기가 갑자기 놀라서 울고. 가보니까 유리창이, 창틀까지 다 무너진 상황이었습니다."

강풍에 가로등과 신호등도 부서지고 도심 간판들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서귀포시에서는 펜션 지붕이 날아가고 주택 담장과 농경지 돌담도 무너지는 등 4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등 천6백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1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에서는 초속 19미터의 바람에 40제곱미터 규모의 주택 조립식 지붕이 바람에 날라갔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우당탕 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까 지붕이 완전히 반대쪽으로 이동을 했더라고요. 떠 가지고..."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도 조립식 주택 1채가 강풍에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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