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볼라’ 감염 환자 송환 논란…공포 확산

입력 2014.08.03 (07:11) 수정 2014.08.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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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되자 서아프리카 3개 나라가 진원지를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자국민 환자 2명을 국내 송환,치료하는 문제를 놓고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인 환자 2명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송환 치료하기로 하고 첨단 장비를 갖춘 호송기를 현지로 보냈습니다.

<녹취> 톰 프리든(CDC 국장)

환자들은 전문 시설이 갖춰진 조지아주 에모리대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녹취> 브루스 리브너(에모리대 병원)

하지만 바이러스가 미국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는 환자 이송에 반대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에모리대 병원이 있는 애틀랜타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식료품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기니와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세 나라는 에볼라 진원지로 지목되는 국경 지역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마거릿 찬(WHO 사무총장)

환자 귀국을 놓고 음모론까지 확산되는 등 아프리카발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 민심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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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에볼라’ 감염 환자 송환 논란…공포 확산
    • 입력 2014-08-03 07:21:36
    • 수정2014-08-11 11:51:42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되자 서아프리카 3개 나라가 진원지를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자국민 환자 2명을 국내 송환,치료하는 문제를 놓고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인 환자 2명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송환 치료하기로 하고 첨단 장비를 갖춘 호송기를 현지로 보냈습니다.

<녹취> 톰 프리든(CDC 국장)

환자들은 전문 시설이 갖춰진 조지아주 에모리대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녹취> 브루스 리브너(에모리대 병원)

하지만 바이러스가 미국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는 환자 이송에 반대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에모리대 병원이 있는 애틀랜타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식료품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기니와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세 나라는 에볼라 진원지로 지목되는 국경 지역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마거릿 찬(WHO 사무총장)

환자 귀국을 놓고 음모론까지 확산되는 등 아프리카발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 민심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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