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특보 풀린 제주공항…수만 명 몰려 아수라장
입력 2014.08.03 (21:13)
수정 2014.08.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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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됐던 제주공항의 항공편은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발이 묶였던 관광객 등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공항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물러간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항공사 발권 창구 앞이 승객들로 말 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기다리는 줄이 뒤엉켜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승객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린 창구에선 고성이 오갑니다.
오랜 시간 줄을 선 개별 승객 앞서 여행사 단체 관광객을 위주로 좌석을 배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형진(울산 중구) : "현장 발급을 시작했는데 8명 정도 발급하고 나니까 160여 석이 날라갔다는 거에요. 없다는 거에요 이제. 그 다음부터는 다시 대기라는 거에요. 그러니 여기 사람들이 난리가 난 거죠."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은 아예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빈 공간이 없어 도착 대합실까지 대기 승객들로 찼습니다.
오늘 하루 제주 출발 기준 60여 편의 항공기가 추가 투입됐지만 태풍으로 발이 묶였던 3만 명을 모두 태워 나르기엔 역부족였습니다.
<인터뷰> 최정성(서울시 노원구) : "아직까지 표를 못 구했어요. 내일 출근도 해야하는데 지금 비행기가 전혀 증편이 되질 않으니까.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정 탑승객 3만 명까지 동시에 제주를 빠져나간 오늘, 제주공항은 개장 이래 가장 혼잡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어제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됐던 제주공항의 항공편은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발이 묶였던 관광객 등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공항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물러간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항공사 발권 창구 앞이 승객들로 말 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기다리는 줄이 뒤엉켜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승객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린 창구에선 고성이 오갑니다.
오랜 시간 줄을 선 개별 승객 앞서 여행사 단체 관광객을 위주로 좌석을 배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형진(울산 중구) : "현장 발급을 시작했는데 8명 정도 발급하고 나니까 160여 석이 날라갔다는 거에요. 없다는 거에요 이제. 그 다음부터는 다시 대기라는 거에요. 그러니 여기 사람들이 난리가 난 거죠."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은 아예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빈 공간이 없어 도착 대합실까지 대기 승객들로 찼습니다.
오늘 하루 제주 출발 기준 60여 편의 항공기가 추가 투입됐지만 태풍으로 발이 묶였던 3만 명을 모두 태워 나르기엔 역부족였습니다.
<인터뷰> 최정성(서울시 노원구) : "아직까지 표를 못 구했어요. 내일 출근도 해야하는데 지금 비행기가 전혀 증편이 되질 않으니까.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정 탑승객 3만 명까지 동시에 제주를 빠져나간 오늘, 제주공항은 개장 이래 가장 혼잡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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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특보 풀린 제주공항…수만 명 몰려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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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3 21:14:43
- 수정2014-08-06 13:17:34
<앵커 멘트>
어제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됐던 제주공항의 항공편은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발이 묶였던 관광객 등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공항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물러간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항공사 발권 창구 앞이 승객들로 말 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기다리는 줄이 뒤엉켜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승객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린 창구에선 고성이 오갑니다.
오랜 시간 줄을 선 개별 승객 앞서 여행사 단체 관광객을 위주로 좌석을 배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형진(울산 중구) : "현장 발급을 시작했는데 8명 정도 발급하고 나니까 160여 석이 날라갔다는 거에요. 없다는 거에요 이제. 그 다음부터는 다시 대기라는 거에요. 그러니 여기 사람들이 난리가 난 거죠."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은 아예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빈 공간이 없어 도착 대합실까지 대기 승객들로 찼습니다.
오늘 하루 제주 출발 기준 60여 편의 항공기가 추가 투입됐지만 태풍으로 발이 묶였던 3만 명을 모두 태워 나르기엔 역부족였습니다.
<인터뷰> 최정성(서울시 노원구) : "아직까지 표를 못 구했어요. 내일 출근도 해야하는데 지금 비행기가 전혀 증편이 되질 않으니까.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정 탑승객 3만 명까지 동시에 제주를 빠져나간 오늘, 제주공항은 개장 이래 가장 혼잡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어제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됐던 제주공항의 항공편은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발이 묶였던 관광객 등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공항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물러간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항공사 발권 창구 앞이 승객들로 말 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기다리는 줄이 뒤엉켜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승객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린 창구에선 고성이 오갑니다.
오랜 시간 줄을 선 개별 승객 앞서 여행사 단체 관광객을 위주로 좌석을 배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형진(울산 중구) : "현장 발급을 시작했는데 8명 정도 발급하고 나니까 160여 석이 날라갔다는 거에요. 없다는 거에요 이제. 그 다음부터는 다시 대기라는 거에요. 그러니 여기 사람들이 난리가 난 거죠."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은 아예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빈 공간이 없어 도착 대합실까지 대기 승객들로 찼습니다.
오늘 하루 제주 출발 기준 60여 편의 항공기가 추가 투입됐지만 태풍으로 발이 묶였던 3만 명을 모두 태워 나르기엔 역부족였습니다.
<인터뷰> 최정성(서울시 노원구) : "아직까지 표를 못 구했어요. 내일 출근도 해야하는데 지금 비행기가 전혀 증편이 되질 않으니까.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정 탑승객 3만 명까지 동시에 제주를 빠져나간 오늘, 제주공항은 개장 이래 가장 혼잡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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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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