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규모 6.5 강진…360여 명 사망

입력 2014.08.04 (06:57) 수정 2014.08.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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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윈난성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60여 명에 달하는 등 2천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먼저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폐쇄회로 화면이 크게 흔들리더니,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건물에서 뛰어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반쯤 규모 6.5의 강진이 중국 윈난성 쟈오퉁시를 강타했습니다.

지진이 휩쓸고 간 마을은 참혹하게 부서지고 무너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붕괴의 위험을 무릅쓰고 잔해 속으로 들어갑니다.

<녹취> "안에 아직도 다른 사람이 있어요."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모두 360여 명, 부상자도 1590여 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붕괴된 주택이 만2천여 채나 되는 상황이어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다 피해지역으로 들어가는 도로들 곳곳이 끊겼고 교통과 전력, 통신 등도 모두 중단된 상탭니다.

중국 정부는 곧바로 대규모로 군부대를 파견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시진핑 주석은 무엇보다 인명구조를 중시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윈난성 루뎬현은 지난 2012년엔 규모 5.7, 1974년엔 7.1의 강진으로 각각 140여 명과 천4백여 명이 숨진 지진 다발 지역입니다.

그러나 우리 기업이나 교민이 거의 없는 지역이어서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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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윈난성 규모 6.5 강진…360여 명 사망
    • 입력 2014-08-04 06:59:30
    • 수정2014-08-04 08: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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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60여 명에 달하는 등 2천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먼저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폐쇄회로 화면이 크게 흔들리더니,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건물에서 뛰어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반쯤 규모 6.5의 강진이 중국 윈난성 쟈오퉁시를 강타했습니다.

지진이 휩쓸고 간 마을은 참혹하게 부서지고 무너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붕괴의 위험을 무릅쓰고 잔해 속으로 들어갑니다.

<녹취> "안에 아직도 다른 사람이 있어요."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모두 360여 명, 부상자도 1590여 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붕괴된 주택이 만2천여 채나 되는 상황이어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다 피해지역으로 들어가는 도로들 곳곳이 끊겼고 교통과 전력, 통신 등도 모두 중단된 상탭니다.

중국 정부는 곧바로 대규모로 군부대를 파견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시진핑 주석은 무엇보다 인명구조를 중시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윈난성 루뎬현은 지난 2012년엔 규모 5.7, 1974년엔 7.1의 강진으로 각각 140여 명과 천4백여 명이 숨진 지진 다발 지역입니다.

그러나 우리 기업이나 교민이 거의 없는 지역이어서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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