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불안 확산…대학 행사도 ‘불똥’
입력 2014.08.04 (09:42)
수정 2014.08.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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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세계적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프리카 학생들이 참석하는 한 대학의 행사를 놓고 취소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덕성여자대학교, 오늘 32개국 대학생이 참가하는 국제행사가 열리지만 분위기가 무겁습니다.
백여 명이 입국해 기숙사에 짐을 푸는 등 착착 준비돼온 행사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 행사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 학생 30여 명도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행사를 반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한 포털 사이트에 행사취소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하루만에 만 6천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대학측은 에볼라 발병국가인 나이지리아 학생 3명은 초청이 취소됐다며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허인섭 (덕성여대 대외협력처장) : "세계 어떤 국가에서도 발병하지 않은나라의 국민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건 있을 수 없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지요."
보건당국도 외국인 대학생들을 모두 검역했지만 의심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렇지만 서아프리카 지역에 머문 우리 국민 가운데 에볼라 의심 증상자의 입국을 연기해 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습니다.
한 의료봉사단체도 아프리카 4개국 봉사계획을 취소하는 등 우리 사회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감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세계적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프리카 학생들이 참석하는 한 대학의 행사를 놓고 취소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덕성여자대학교, 오늘 32개국 대학생이 참가하는 국제행사가 열리지만 분위기가 무겁습니다.
백여 명이 입국해 기숙사에 짐을 푸는 등 착착 준비돼온 행사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 행사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 학생 30여 명도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행사를 반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한 포털 사이트에 행사취소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하루만에 만 6천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대학측은 에볼라 발병국가인 나이지리아 학생 3명은 초청이 취소됐다며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허인섭 (덕성여대 대외협력처장) : "세계 어떤 국가에서도 발병하지 않은나라의 국민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건 있을 수 없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지요."
보건당국도 외국인 대학생들을 모두 검역했지만 의심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렇지만 서아프리카 지역에 머문 우리 국민 가운데 에볼라 의심 증상자의 입국을 연기해 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습니다.
한 의료봉사단체도 아프리카 4개국 봉사계획을 취소하는 등 우리 사회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감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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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볼라 불안 확산…대학 행사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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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4 09:43:52
- 수정2014-08-04 10:02:29
<앵커 멘트>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세계적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프리카 학생들이 참석하는 한 대학의 행사를 놓고 취소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덕성여자대학교, 오늘 32개국 대학생이 참가하는 국제행사가 열리지만 분위기가 무겁습니다.
백여 명이 입국해 기숙사에 짐을 푸는 등 착착 준비돼온 행사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 행사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 학생 30여 명도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행사를 반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한 포털 사이트에 행사취소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하루만에 만 6천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대학측은 에볼라 발병국가인 나이지리아 학생 3명은 초청이 취소됐다며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허인섭 (덕성여대 대외협력처장) : "세계 어떤 국가에서도 발병하지 않은나라의 국민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건 있을 수 없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지요."
보건당국도 외국인 대학생들을 모두 검역했지만 의심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렇지만 서아프리카 지역에 머문 우리 국민 가운데 에볼라 의심 증상자의 입국을 연기해 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습니다.
한 의료봉사단체도 아프리카 4개국 봉사계획을 취소하는 등 우리 사회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감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세계적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프리카 학생들이 참석하는 한 대학의 행사를 놓고 취소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덕성여자대학교, 오늘 32개국 대학생이 참가하는 국제행사가 열리지만 분위기가 무겁습니다.
백여 명이 입국해 기숙사에 짐을 푸는 등 착착 준비돼온 행사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 행사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 학생 30여 명도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행사를 반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한 포털 사이트에 행사취소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하루만에 만 6천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대학측은 에볼라 발병국가인 나이지리아 학생 3명은 초청이 취소됐다며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허인섭 (덕성여대 대외협력처장) : "세계 어떤 국가에서도 발병하지 않은나라의 국민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건 있을 수 없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지요."
보건당국도 외국인 대학생들을 모두 검역했지만 의심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렇지만 서아프리카 지역에 머문 우리 국민 가운데 에볼라 의심 증상자의 입국을 연기해 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습니다.
한 의료봉사단체도 아프리카 4개국 봉사계획을 취소하는 등 우리 사회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감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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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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