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자 공습 지속…유엔학교 또 피격

입력 2014.08.04 (10:58) 수정 2014.08.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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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한 달 가까이 계속되면서 팔레스타인 측 민간인 피해만 커져 가고 있습니다.

난민 대피소인 유엔 학교 한 곳도 또 공습을 당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습과 포격 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는 가자지구, 라파 국경 쪽 유엔 학교 한 곳이 또 공습을 당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배식을 기다리고 있을 때 미사일 한 발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학교 공습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인터뷰> 로버트 터너(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국장) : "이스라엘군은 피난소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지 모르겠어요. 할 말이 없습니다."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땅굴 파괴 작전은 마무리 단계로 이르면 내일쯤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스라엘군은 지상군 병력을 재배치하는 등 군사 작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벤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오직 방어의 필요성에 따라 이스라엘 주민들의 안전을 회복할 때까지 군사행동을 이어갈 겁니다."

지난 1일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 장교 1명은 교전 도중 숨졌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

하마스도 로켓포 공격을 이어가며 결사 항전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철수를 하든 안 하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 달 가까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무고한 민간인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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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가자 공습 지속…유엔학교 또 피격
    • 입력 2014-08-04 10:21:28
    • 수정2014-08-04 11: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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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한 달 가까이 계속되면서 팔레스타인 측 민간인 피해만 커져 가고 있습니다.

난민 대피소인 유엔 학교 한 곳도 또 공습을 당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습과 포격 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는 가자지구, 라파 국경 쪽 유엔 학교 한 곳이 또 공습을 당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배식을 기다리고 있을 때 미사일 한 발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학교 공습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인터뷰> 로버트 터너(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국장) : "이스라엘군은 피난소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지 모르겠어요. 할 말이 없습니다."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땅굴 파괴 작전은 마무리 단계로 이르면 내일쯤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스라엘군은 지상군 병력을 재배치하는 등 군사 작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벤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오직 방어의 필요성에 따라 이스라엘 주민들의 안전을 회복할 때까지 군사행동을 이어갈 겁니다."

지난 1일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 장교 1명은 교전 도중 숨졌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

하마스도 로켓포 공격을 이어가며 결사 항전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철수를 하든 안 하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 달 가까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무고한 민간인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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