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첫 미국인 에볼라 환자, 미국서 치료 시작

입력 2014.08.04 (18:03) 수정 2014.08.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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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에 감염된 첫 미국인 환자가 치료를 위해 미국에 도착했죠?

<답변>
그렇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돕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 의사입니다.

에모리 병원에 도착한 환자 브랜틀리가 구급차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의 도움아래 천천히라도 걸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상태가 위중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브랜틀리는 완전하게 격리된 침대에서 판유리을 통한 전화로 침대옆의 아내와 대화도 했습니다.

브랜틀리의 상태는 호전 중인데요.

전염성이 사라질 때까지 서너주 동안 격리될 예정입니다.

한편 에볼라에 감염된 동료인 낸시는 내일 미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질문>
미국 본토에 에볼라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이 아니냐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에모리 병원 측은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의사들의 임무라고 말합니다.

<녹취> 리브너(에모리 병원 의사) : “이분들은 미국인입니다. 게다가 아프리카 환자들에게 인도적 치료를 자원한 분들입니다. 최고의 치료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에모리 병원은 고 위험군의 전염병 환자를 치료할 수있는 시설을 갖춘 미국 내에서도 몇 안되는 귄위있는 병원입니다.

병원측은 첨단시설에 격리하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일반에 퍼질 우려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브랜틀리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달 착륙 우주복 같은 완전히 밀봉된 옷을 입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땀이나 침 등으로 감염되기 때문입니다.

<질문>
오하이오 주의 톨리도 시민 40만명이 이틀째 수돗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식수원인 이리 호수가 오염됐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이 긴 줄을 서있습니다.

생수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차량들에게 무료생수를 배급해줍니다.

주방위군도 나서서 식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녹취> 존 카시크(오하이오주지사) : “우리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식수원인 이리호수에서 독성 녹조 현상이 심각합니다.

너무 넓게 퍼져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입니다.

농장과 가축에서 나온 폐기물로 호수가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마실 경우 심하면 간이나 신경계에 피해를 입게 됩니다.

주민들은 설겆이 물도 아껴쓰고 있으며 상가들은 철시 상태입니다..

<질문>
호주 부부가 대리모가 낳은 아기를 장애가 있다며 받기를 거부했다죠?

<답변>
그렇습니다.

대리모가 쌍둥이를 낳았는데요.

인도 받기로 되있던 호주부부는 장애가 없는 여자 아기만 받아들였습니다.

남자 아기가 다운 증후군이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에 다운 증후군 사실을 알아서 호주 부부는 낙태를 요구했는데요.

불교 신자인 대리모가 거부한 것입니다.

아기는 선천성 심장질환과 함께 폐렴까지 걸려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많은 병원비는 호주인들의 모금 덕분에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파타라몬(태국 대리모) : "감사합니다. 모두들 도와주시고 감사를 말로 표현하지 못하겠습니다"

호주 부부가 대리모에게 약속한 돈은 만5천달러 였는데요.

슬픈 아기 뉴스가 보도되면서 현재까지 모아진 모금액은 15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힌편 호주 정부는 호주인과 태국 대리모들 사이에 4백건의 거래 상황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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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04 19:01:47
    • 수정2014-08-04 19:08:16
    글로벌24
<앵커 멘트>

에볼라에 감염된 첫 미국인 환자가 치료를 위해 미국에 도착했죠?

<답변>
그렇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돕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 의사입니다.

에모리 병원에 도착한 환자 브랜틀리가 구급차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의 도움아래 천천히라도 걸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상태가 위중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브랜틀리는 완전하게 격리된 침대에서 판유리을 통한 전화로 침대옆의 아내와 대화도 했습니다.

브랜틀리의 상태는 호전 중인데요.

전염성이 사라질 때까지 서너주 동안 격리될 예정입니다.

한편 에볼라에 감염된 동료인 낸시는 내일 미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질문>
미국 본토에 에볼라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이 아니냐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에모리 병원 측은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의사들의 임무라고 말합니다.

<녹취> 리브너(에모리 병원 의사) : “이분들은 미국인입니다. 게다가 아프리카 환자들에게 인도적 치료를 자원한 분들입니다. 최고의 치료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에모리 병원은 고 위험군의 전염병 환자를 치료할 수있는 시설을 갖춘 미국 내에서도 몇 안되는 귄위있는 병원입니다.

병원측은 첨단시설에 격리하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일반에 퍼질 우려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브랜틀리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달 착륙 우주복 같은 완전히 밀봉된 옷을 입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땀이나 침 등으로 감염되기 때문입니다.

<질문>
오하이오 주의 톨리도 시민 40만명이 이틀째 수돗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식수원인 이리 호수가 오염됐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이 긴 줄을 서있습니다.

생수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차량들에게 무료생수를 배급해줍니다.

주방위군도 나서서 식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녹취> 존 카시크(오하이오주지사) : “우리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식수원인 이리호수에서 독성 녹조 현상이 심각합니다.

너무 넓게 퍼져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입니다.

농장과 가축에서 나온 폐기물로 호수가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마실 경우 심하면 간이나 신경계에 피해를 입게 됩니다.

주민들은 설겆이 물도 아껴쓰고 있으며 상가들은 철시 상태입니다..

<질문>
호주 부부가 대리모가 낳은 아기를 장애가 있다며 받기를 거부했다죠?

<답변>
그렇습니다.

대리모가 쌍둥이를 낳았는데요.

인도 받기로 되있던 호주부부는 장애가 없는 여자 아기만 받아들였습니다.

남자 아기가 다운 증후군이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에 다운 증후군 사실을 알아서 호주 부부는 낙태를 요구했는데요.

불교 신자인 대리모가 거부한 것입니다.

아기는 선천성 심장질환과 함께 폐렴까지 걸려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많은 병원비는 호주인들의 모금 덕분에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파타라몬(태국 대리모) : "감사합니다. 모두들 도와주시고 감사를 말로 표현하지 못하겠습니다"

호주 부부가 대리모에게 약속한 돈은 만5천달러 였는데요.

슬픈 아기 뉴스가 보도되면서 현재까지 모아진 모금액은 15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힌편 호주 정부는 호주인과 태국 대리모들 사이에 4백건의 거래 상황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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