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비대위원장 선임…당 재건 ‘첩첩산중’
입력 2014.08.04 (23:43)
수정 2014.08.05 (00: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표가 당의 혁신을 책임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비대위에는 외부 인사들의 대거 합류가 예상됩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보선 참패 이후 당의 진로를 놓고 고심해온 새정치민주연합.
3시간 동안의 난상 토론 끝에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당 재건의 전권을 맡겼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 "(당이)위기에 있기 때문에 다 도와주시면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이 길을 가겠다...(고 얘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방안을 발표합니다.
비대위는 강도 높은 당 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외부 인사도 대거 포함됩니다.
당 조직 재건뿐 아니라 정강정책이나 당명개정 등도 모두 논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비대위의 구성과 운영이 내년 초 당대표 선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벌써부터 각 계파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세부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비대위의 구성이나 권한에 대해선 얘기가 있었나요?) 부분적으로 의견은 있었지만 거기까지는 충분하게 얘기를 못했구요."
또 재보선 패배에서 자유롭지 않은 박 원내대표가 당 재건을 책임지는 것이 타당하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험로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표가 당의 혁신을 책임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비대위에는 외부 인사들의 대거 합류가 예상됩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보선 참패 이후 당의 진로를 놓고 고심해온 새정치민주연합.
3시간 동안의 난상 토론 끝에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당 재건의 전권을 맡겼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 "(당이)위기에 있기 때문에 다 도와주시면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이 길을 가겠다...(고 얘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방안을 발표합니다.
비대위는 강도 높은 당 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외부 인사도 대거 포함됩니다.
당 조직 재건뿐 아니라 정강정책이나 당명개정 등도 모두 논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비대위의 구성과 운영이 내년 초 당대표 선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벌써부터 각 계파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세부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비대위의 구성이나 권한에 대해선 얘기가 있었나요?) 부분적으로 의견은 있었지만 거기까지는 충분하게 얘기를 못했구요."
또 재보선 패배에서 자유롭지 않은 박 원내대표가 당 재건을 책임지는 것이 타당하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험로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영선 비대위원장 선임…당 재건 ‘첩첩산중’
-
- 입력 2014-08-04 23:44:35
- 수정2014-08-05 00:30:59
<앵커 멘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표가 당의 혁신을 책임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비대위에는 외부 인사들의 대거 합류가 예상됩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보선 참패 이후 당의 진로를 놓고 고심해온 새정치민주연합.
3시간 동안의 난상 토론 끝에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당 재건의 전권을 맡겼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 "(당이)위기에 있기 때문에 다 도와주시면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이 길을 가겠다...(고 얘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방안을 발표합니다.
비대위는 강도 높은 당 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외부 인사도 대거 포함됩니다.
당 조직 재건뿐 아니라 정강정책이나 당명개정 등도 모두 논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비대위의 구성과 운영이 내년 초 당대표 선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벌써부터 각 계파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세부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비대위의 구성이나 권한에 대해선 얘기가 있었나요?) 부분적으로 의견은 있었지만 거기까지는 충분하게 얘기를 못했구요."
또 재보선 패배에서 자유롭지 않은 박 원내대표가 당 재건을 책임지는 것이 타당하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험로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표가 당의 혁신을 책임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비대위에는 외부 인사들의 대거 합류가 예상됩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보선 참패 이후 당의 진로를 놓고 고심해온 새정치민주연합.
3시간 동안의 난상 토론 끝에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당 재건의 전권을 맡겼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 "(당이)위기에 있기 때문에 다 도와주시면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이 길을 가겠다...(고 얘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방안을 발표합니다.
비대위는 강도 높은 당 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외부 인사도 대거 포함됩니다.
당 조직 재건뿐 아니라 정강정책이나 당명개정 등도 모두 논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비대위의 구성과 운영이 내년 초 당대표 선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벌써부터 각 계파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세부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비대위의 구성이나 권한에 대해선 얘기가 있었나요?) 부분적으로 의견은 있었지만 거기까지는 충분하게 얘기를 못했구요."
또 재보선 패배에서 자유롭지 않은 박 원내대표가 당 재건을 책임지는 것이 타당하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험로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
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김성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