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강진 사흘째…필사의 구조작업

입력 2014.08.05 (19:09) 수정 2014.08.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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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윈난성 지진 발생 사흘째인 오늘, 매몰자에 대한 필사의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4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민과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긴급 후송하고 있습니다.

군 헬기까지 동원되면서 중상자들에 대한 구조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천 2백여 명이 응급 치료를 받은 가운데 30여 명은 위중한 상탭니다.

부상자가 워낙 많아 병원마다 환자들로 넘쳐나면서 혈액 등 응급 품목이 부족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쎄밍쥔(사천성 의료 구조 팀장) : "지금 주요 어려움은 하나는 구급차 왕복 때 길이 비교적 막히고 두번째는 우리 의료 장비 곧 다 써갑니다"

'72시간내 구조'를 하루 앞두고 매몰자에 대한 필사의 구조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군인 등 만 8천여 명을 투입해 붕괴된 가옥을 중심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까지 6백여 차례 이어지고 있는 여진은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지진으로 생긴 호수의 수위가 높아져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진 사망자는 410명으로 늘었고 2천 여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재민에게 지급할 위로금을 당초 1인당 만 위안에서 2만 위안으로 올리는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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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윈난성 강진 사흘째…필사의 구조작업
    • 입력 2014-08-05 19:12:37
    • 수정2014-08-05 20:04:20
    뉴스 7
<앵커 멘트>

중국 윈난성 지진 발생 사흘째인 오늘, 매몰자에 대한 필사의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4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민과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긴급 후송하고 있습니다.

군 헬기까지 동원되면서 중상자들에 대한 구조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천 2백여 명이 응급 치료를 받은 가운데 30여 명은 위중한 상탭니다.

부상자가 워낙 많아 병원마다 환자들로 넘쳐나면서 혈액 등 응급 품목이 부족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쎄밍쥔(사천성 의료 구조 팀장) : "지금 주요 어려움은 하나는 구급차 왕복 때 길이 비교적 막히고 두번째는 우리 의료 장비 곧 다 써갑니다"

'72시간내 구조'를 하루 앞두고 매몰자에 대한 필사의 구조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군인 등 만 8천여 명을 투입해 붕괴된 가옥을 중심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까지 6백여 차례 이어지고 있는 여진은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지진으로 생긴 호수의 수위가 높아져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진 사망자는 410명으로 늘었고 2천 여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재민에게 지급할 위로금을 당초 1인당 만 위안에서 2만 위안으로 올리는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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