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날아든 돌’…규정 없어 보상 어려워
입력 2014.08.06 (07:15)
수정 2014.08.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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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돌멩이나 쇠붙이가 갑자기 날아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차량이 파손되는 것도 속상하지만 피해를 보상 받을 길이 없어 피해자들은 더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굴러온 각목에 속도를 줄이고, 주먹만한 돌멩이가 난데없이 차량 앞으로 날아듭니다.
<녹취> "헉 야, 깨졌어. 이것 봐"
<인터뷰> 권오성(피해자) : "고속도로에서 파편 튈 때 피하게 되면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돌을 맞을 수밖에 없어요."
한 해 8만 건이나 발생하는 이 같은 낙하물 사고는 대부분 적재물 관리가 부실한 화물차량 때문입니다.
작은 화물차에 묶지도 않은 2미터가 넘는 철골 구조물이 아슬아슬하게 실려 있습니다.
건축 자재 등도 덮개로 덮지도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승건(고속도로 순찰대) : "쇠사슬이 떨어졌을 경우에 (뒷차) 타이어 펑크나 제 2차사고, 단독사고가 유발되고..."
하지만, 도로 위 낙하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원인 제공 차량의 과실을 직접 입증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아니라 뚜렷한 보상 규정도 없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도로공사에서 직접적으로 보상을 해주고 있진 않고요.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될 경우에 한해 보상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활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접수된 낙하물 피해 소송은 124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돌멩이나 쇠붙이가 갑자기 날아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차량이 파손되는 것도 속상하지만 피해를 보상 받을 길이 없어 피해자들은 더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굴러온 각목에 속도를 줄이고, 주먹만한 돌멩이가 난데없이 차량 앞으로 날아듭니다.
<녹취> "헉 야, 깨졌어. 이것 봐"
<인터뷰> 권오성(피해자) : "고속도로에서 파편 튈 때 피하게 되면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돌을 맞을 수밖에 없어요."
한 해 8만 건이나 발생하는 이 같은 낙하물 사고는 대부분 적재물 관리가 부실한 화물차량 때문입니다.
작은 화물차에 묶지도 않은 2미터가 넘는 철골 구조물이 아슬아슬하게 실려 있습니다.
건축 자재 등도 덮개로 덮지도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승건(고속도로 순찰대) : "쇠사슬이 떨어졌을 경우에 (뒷차) 타이어 펑크나 제 2차사고, 단독사고가 유발되고..."
하지만, 도로 위 낙하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원인 제공 차량의 과실을 직접 입증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아니라 뚜렷한 보상 규정도 없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도로공사에서 직접적으로 보상을 해주고 있진 않고요.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될 경우에 한해 보상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활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접수된 낙하물 피해 소송은 124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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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 중 날아든 돌’…규정 없어 보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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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6 07:17:40
- 수정2014-08-06 08:28:32
<앵커 멘트>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돌멩이나 쇠붙이가 갑자기 날아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차량이 파손되는 것도 속상하지만 피해를 보상 받을 길이 없어 피해자들은 더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굴러온 각목에 속도를 줄이고, 주먹만한 돌멩이가 난데없이 차량 앞으로 날아듭니다.
<녹취> "헉 야, 깨졌어. 이것 봐"
<인터뷰> 권오성(피해자) : "고속도로에서 파편 튈 때 피하게 되면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돌을 맞을 수밖에 없어요."
한 해 8만 건이나 발생하는 이 같은 낙하물 사고는 대부분 적재물 관리가 부실한 화물차량 때문입니다.
작은 화물차에 묶지도 않은 2미터가 넘는 철골 구조물이 아슬아슬하게 실려 있습니다.
건축 자재 등도 덮개로 덮지도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승건(고속도로 순찰대) : "쇠사슬이 떨어졌을 경우에 (뒷차) 타이어 펑크나 제 2차사고, 단독사고가 유발되고..."
하지만, 도로 위 낙하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원인 제공 차량의 과실을 직접 입증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아니라 뚜렷한 보상 규정도 없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도로공사에서 직접적으로 보상을 해주고 있진 않고요.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될 경우에 한해 보상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활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접수된 낙하물 피해 소송은 124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돌멩이나 쇠붙이가 갑자기 날아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차량이 파손되는 것도 속상하지만 피해를 보상 받을 길이 없어 피해자들은 더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굴러온 각목에 속도를 줄이고, 주먹만한 돌멩이가 난데없이 차량 앞으로 날아듭니다.
<녹취> "헉 야, 깨졌어. 이것 봐"
<인터뷰> 권오성(피해자) : "고속도로에서 파편 튈 때 피하게 되면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돌을 맞을 수밖에 없어요."
한 해 8만 건이나 발생하는 이 같은 낙하물 사고는 대부분 적재물 관리가 부실한 화물차량 때문입니다.
작은 화물차에 묶지도 않은 2미터가 넘는 철골 구조물이 아슬아슬하게 실려 있습니다.
건축 자재 등도 덮개로 덮지도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승건(고속도로 순찰대) : "쇠사슬이 떨어졌을 경우에 (뒷차) 타이어 펑크나 제 2차사고, 단독사고가 유발되고..."
하지만, 도로 위 낙하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원인 제공 차량의 과실을 직접 입증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아니라 뚜렷한 보상 규정도 없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도로공사에서 직접적으로 보상을 해주고 있진 않고요.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될 경우에 한해 보상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활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접수된 낙하물 피해 소송은 124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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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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