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외이도염’ 주의

입력 2014.08.06 (08:49) 수정 2014.08.07 (08: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오염된 물이 귀 안으로 들어갈 경우 면봉을 잘못 사용하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대인 이 여성은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에 갔다 '외이도염'에 걸렸습니다.

귀에 들어간 물을 빼내려고 무리하게 면봉을 사용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연윤미('외이도염' 환자) : "잠수같은거 하면 물이 들어가잖아요...귀를 당기면 욱신거리고 가렵고 얼얼하고 그런 증상이 있어서 왔어요."

'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 전까지 이어지는 통로를 말합니다.

귀털과 귀지가 이물질의 유입을 막는 등 스스로 자정작용을 할 수 있지만, 습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오염된 물이 들어갔을 경우 세균이 번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습하고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철에 전체 '외이도염' 환자의 46%가 몰렸습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되지만 방치했을 경우 다른 부위로 염증이 퍼지거나 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세우(이비인후과 전문의) : "심할 경우 고름이 나고 통증이 매우 심하게 되며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지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면봉을 사용하면 피부가 손상돼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만약 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름철 물놀이, ‘외이도염’ 주의
    • 입력 2014-08-06 08:55:00
    • 수정2014-08-07 08:43:4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오염된 물이 귀 안으로 들어갈 경우 면봉을 잘못 사용하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대인 이 여성은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에 갔다 '외이도염'에 걸렸습니다.

귀에 들어간 물을 빼내려고 무리하게 면봉을 사용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연윤미('외이도염' 환자) : "잠수같은거 하면 물이 들어가잖아요...귀를 당기면 욱신거리고 가렵고 얼얼하고 그런 증상이 있어서 왔어요."

'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 전까지 이어지는 통로를 말합니다.

귀털과 귀지가 이물질의 유입을 막는 등 스스로 자정작용을 할 수 있지만, 습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오염된 물이 들어갔을 경우 세균이 번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습하고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철에 전체 '외이도염' 환자의 46%가 몰렸습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되지만 방치했을 경우 다른 부위로 염증이 퍼지거나 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세우(이비인후과 전문의) : "심할 경우 고름이 나고 통증이 매우 심하게 되며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지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면봉을 사용하면 피부가 손상돼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만약 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