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오른쪽보다 왼쪽에서 빈발

입력 2014.08.06 (10:20) 수정 2014.08.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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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오른쪽보다 왼쪽에서 빈발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트레보 수크루 - 제임스 브로디 연구팀이 지난 40년 동안 미국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100여만명의 전자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5일 보도했다.

이러한 불균형은 유전적 요인보다는 태어나기 전 자궁에 있을 때의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 이유는 태어난 나라에 따라 유방암이 빈발하는 부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예를 들어, 유방암 진단을 받은 곳은 같은 미국이라도 태어난 곳이 일본인 여성은 왼쪽 유방에서 암이 발생하는 비율이 114대 100으로 높은 반면 폴란드에서 태어난 여성은 92대 100으로 낮았다.

미국에서 태어난 일본계 미국인은 일반 미국인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태어나기 전 자궁의 환경이 먼 훗날 유방암 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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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오른쪽보다 왼쪽에서 빈발
    • 입력 2014-08-06 10:20:24
    • 수정2014-08-07 08:43:41
    연합뉴스
유방암은 오른쪽보다 왼쪽에서 빈발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트레보 수크루 - 제임스 브로디 연구팀이 지난 40년 동안 미국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100여만명의 전자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5일 보도했다.

이러한 불균형은 유전적 요인보다는 태어나기 전 자궁에 있을 때의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 이유는 태어난 나라에 따라 유방암이 빈발하는 부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예를 들어, 유방암 진단을 받은 곳은 같은 미국이라도 태어난 곳이 일본인 여성은 왼쪽 유방에서 암이 발생하는 비율이 114대 100으로 높은 반면 폴란드에서 태어난 여성은 92대 100으로 낮았다.

미국에서 태어난 일본계 미국인은 일반 미국인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태어나기 전 자궁의 환경이 먼 훗날 유방암 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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