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철도 비리 의혹’ 조현룡 의원 소환조사

입력 2014.08.06 (19:06) 수정 2014.08.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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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철도 부품 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건설교통부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던 '철도 전문가'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

하지만 오늘은 철도 관련 '관피아' 수사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예정보다 10분 앞서 상기된 표정으로 나타난 조 의원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 조현룡(새누리당 의원) : "(억대 금품 수수 혐의 받고 계신데 돈은 왜 받으신거예요?) 검찰에서 진술하겠습니다. (혐의 부인하시는 건가요?) 예."

조 의원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철도 궤도공사 업체인 삼표이앤씨로부터 1억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의원을 상대로 국회 활동 과정에서 해당 업체에 편의를 봐줬는지, 금품 수수와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고 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조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내일 인천지검에 소환될 예정이고, 서울종합예술학교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은 여전히 검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종합예술학교 이사장을 소개시켜 준 전현희 전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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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철도 비리 의혹’ 조현룡 의원 소환조사
    • 입력 2014-08-06 19:07:52
    • 수정2014-08-06 19: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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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철도 부품 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건설교통부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던 '철도 전문가'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

하지만 오늘은 철도 관련 '관피아' 수사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예정보다 10분 앞서 상기된 표정으로 나타난 조 의원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 조현룡(새누리당 의원) : "(억대 금품 수수 혐의 받고 계신데 돈은 왜 받으신거예요?) 검찰에서 진술하겠습니다. (혐의 부인하시는 건가요?) 예."

조 의원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철도 궤도공사 업체인 삼표이앤씨로부터 1억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의원을 상대로 국회 활동 과정에서 해당 업체에 편의를 봐줬는지, 금품 수수와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고 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조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내일 인천지검에 소환될 예정이고, 서울종합예술학교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은 여전히 검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종합예술학교 이사장을 소개시켜 준 전현희 전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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