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주택서 부부 시신 발견…30대 아들 체포

입력 2014.08.06 (19:49) 수정 2014.08.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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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경찰서는 카드빚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32살 박 모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성북구의 주택에서 어머니 65살 조 모씨를 살해하고 이틀 뒤엔 69살 아버지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오늘 오후 5시 쯤 부부가 며칠째 안 보이는 걸 수상하게 여긴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시신에 불을 지른 뒤 6미터 높이의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카드 빚 2천만 원을 갚지 못한 문제로 가족과 다투다 우발적으로 어머니를 살해하고, 범행을 숨기기 위해 아버지까지 살해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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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북구 주택서 부부 시신 발견…30대 아들 체포
    • 입력 2014-08-06 19:49:30
    • 수정2014-08-07 00:03:52
    사회
서울 성북경찰서는 카드빚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32살 박 모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성북구의 주택에서 어머니 65살 조 모씨를 살해하고 이틀 뒤엔 69살 아버지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오늘 오후 5시 쯤 부부가 며칠째 안 보이는 걸 수상하게 여긴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시신에 불을 지른 뒤 6미터 높이의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카드 빚 2천만 원을 갚지 못한 문제로 가족과 다투다 우발적으로 어머니를 살해하고, 범행을 숨기기 위해 아버지까지 살해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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