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 꿈꾸며’ 평창올림픽팀 출항

입력 2014.08.06 (21:52) 수정 2014.08.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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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의 은퇴 공백을 실감하고 있는 한국 피겨가 4년 뒤 평창을 위해 올림픽 특별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번시즌 첫 공식대회인 아시안 트로피를 위해 출국했는데요, 평창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피겨계를 주름잡아온 김연아의 은퇴는, 한국 피겨에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던져줬습니다.

김연아 키즈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반면, 아직은 김연아만 한 스타가 없다는 걱정이 뒤따랐습니다.

그래서 한국피겨는 벌써 4년뒤 평창 올림픽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국가대표들에, 차세대 유망주와 아이스댄스팀을 포함한 12명의 평창 올림픽팀을 구성했습니다.

종별선수권 중등부 1위 안소현에게는 태릉에서 훈련하는 이 순간이 특별합니다.

선배들의 훈련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인터뷰> 안소현 : "대표 언니 오빠들보고 본받아야 하고, 여기서 열심히 타서 연아언니처럼 잘 하고 싶어요."

평창 올림픽팀은 내일 개막하는 아시안트로피를 시작으로, 이번시즌 신설된 챌린지대회 등 최대한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피겨 개최국 자동출전권이 부활돼,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인터뷰> 김진서 : "평창올림픽팀이 만들어진만큼 평소보다 두세배 더 열심히 해서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기량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어요."

나이와 성적을 기준으로 매년 새롭게 선발되는 평창 올림픽팀은 유망주들에게 성장을 위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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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김연아 꿈꾸며’ 평창올림픽팀 출항
    • 입력 2014-08-06 21:54:04
    • 수정2014-08-06 22: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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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의 은퇴 공백을 실감하고 있는 한국 피겨가 4년 뒤 평창을 위해 올림픽 특별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번시즌 첫 공식대회인 아시안 트로피를 위해 출국했는데요, 평창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피겨계를 주름잡아온 김연아의 은퇴는, 한국 피겨에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던져줬습니다.

김연아 키즈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반면, 아직은 김연아만 한 스타가 없다는 걱정이 뒤따랐습니다.

그래서 한국피겨는 벌써 4년뒤 평창 올림픽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국가대표들에, 차세대 유망주와 아이스댄스팀을 포함한 12명의 평창 올림픽팀을 구성했습니다.

종별선수권 중등부 1위 안소현에게는 태릉에서 훈련하는 이 순간이 특별합니다.

선배들의 훈련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인터뷰> 안소현 : "대표 언니 오빠들보고 본받아야 하고, 여기서 열심히 타서 연아언니처럼 잘 하고 싶어요."

평창 올림픽팀은 내일 개막하는 아시안트로피를 시작으로, 이번시즌 신설된 챌린지대회 등 최대한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피겨 개최국 자동출전권이 부활돼,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인터뷰> 김진서 : "평창올림픽팀이 만들어진만큼 평소보다 두세배 더 열심히 해서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기량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어요."

나이와 성적을 기준으로 매년 새롭게 선발되는 평창 올림픽팀은 유망주들에게 성장을 위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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