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체류 국민 철수 위해 ‘문무대왕함’ 현지 급파

입력 2014.08.07 (12:18) 수정 2014.08.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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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최근 정정이 불안한 리비아 내 우리 국민들에 대해 본격적인 철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핸 아덴만에서 활동중인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을 현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이슬람 무장단체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리비아 내 우리 국민의 철수를 위해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4천 4백톤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은 이를 위해 오늘 중 오만 살랄라항을 출항해 이달 중순쯤 리비아 현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재 리비아에 있는 우리 국민은 400여 명으로 정부는 다음주 초까지 350여 명을 민간 항공과 선박을 통해 철수시킬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후에도 철수하지 못한 기업 근로자나 대사관 추가 철수시 남는 인력 등을 문무대왕함을 통해 철수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문무대왕함은 최대 200여 명을 탑승시킬 수 있으며, 정부는 리비아의 현지 상황을 주시하면서 구체적인 기항계획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외국에 있는 우리 국민의 철수 지원을 위해 우리 군함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은 2011년 리비아 내전사태 당시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 최영함이 급파된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리비아를 3년 만에 여행금지국으로 재지정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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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체류 국민 철수 위해 ‘문무대왕함’ 현지 급파
    • 입력 2014-08-07 12:21:25
    • 수정2014-08-07 17:17:50
    뉴스 12
<앵커 멘트>

정부가 최근 정정이 불안한 리비아 내 우리 국민들에 대해 본격적인 철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핸 아덴만에서 활동중인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을 현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이슬람 무장단체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리비아 내 우리 국민의 철수를 위해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4천 4백톤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은 이를 위해 오늘 중 오만 살랄라항을 출항해 이달 중순쯤 리비아 현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재 리비아에 있는 우리 국민은 400여 명으로 정부는 다음주 초까지 350여 명을 민간 항공과 선박을 통해 철수시킬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후에도 철수하지 못한 기업 근로자나 대사관 추가 철수시 남는 인력 등을 문무대왕함을 통해 철수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문무대왕함은 최대 200여 명을 탑승시킬 수 있으며, 정부는 리비아의 현지 상황을 주시하면서 구체적인 기항계획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외국에 있는 우리 국민의 철수 지원을 위해 우리 군함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은 2011년 리비아 내전사태 당시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 최영함이 급파된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리비아를 3년 만에 여행금지국으로 재지정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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