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넌 늙어 봤니? 난 젊어 봤단다” 외

입력 2014.08.07 (12:42) 수정 2014.08.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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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승현입니다.

‘나이 불문’이라는 말이 있죠.

적지 않은 나이지만 다양한 곳에서 끼를 펼치는 어른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여기,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된 어른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기타를 든 여성이 가수 서유석의 노래를 부릅니다.

노년에 접어든 인생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노랫말로 풀어낸 건데요.

<녹취> "'너는 늙어 봤니 나는 젊어 봤단다'"

한때는 젊었었다며, 자신들을 노인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너는 늙어봤니, 60대 어르신 자작 뮤비’라는 제목의 영상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영상 속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네 사람은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녹취> "나는 서예가입니다"

<녹취> "저는 주부입니다"

<녹취> "저는 기독교 목사입니다."

<녹취> "저는 스님입니다"

직업이 모두 다른 네 사람은 왜 이 노래를 다 같이 부르게 됐을까요?

<인터뷰> 유미경(주부) : "우리 나이 또래 사람들의 마음을 많이 대변해주기 때문에 우리가 재미있게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네 사람은 십 년 동안 마음을 나눈 친구 사이. 이제는 서로의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는데요.

그중에서도, 스님과 목사님이 나누고 있는 우정은 좀 더 특별합니다.

<녹취> "이 분이 목사님인데요 우리 절에서 결혼식을 올리셨어요"

절에서 거행된 목사님의 결혼식. 스님은 주례를 맡아 두 사람의 백년해로를 빌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네 사람은 노년의 삶을 행복하게 즐기기 위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어울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어울려 살아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용순(서예가) : "나이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다 격 없이 지내는 사이라서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환경과 좋은 분위기에서 자주 만나서 즐길 겁니다."

<녹취>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 끝이다"

<녹취> "너는 늙어 봤니 나는 젊어 봤단다 60대 파이팅"

인생 2막의 첫 발걸음을 뗀 어른들. 그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무, 요리 말고 살림에 활용하세요

<앵커 멘트>

시원한 맛을 내 우리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무.

이 무를 살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리포트>

깍두기나, 국, 조림 등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무.

가격까지 저렴한 장바구니 단골손님 중 하나인데요.

요리뿐만 아니라, 살림 곳곳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조개를 손질할 때 무를 사용하면 편리한데요.

방법도 간단합니다.

먼저 무를 갈아 무즙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조개와 함께 섞어 7분 정도 두면, 불순물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어때요? 색깔이 확연히 차이 나죠?

<인터뷰> 최정훈(교수/한양대학교 화학과) : "무의 자극적이고 매운맛은 해감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린내 성분인 염기성 성분을 산성인 무에 들어 있는 아스코르빈산에 의해 중화함으로써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조리 전 꼭 제거해야 하는 생선 비늘.

칼로 벗기기 정말 어렵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무 조각을 생선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밀면 손쉽게 비늘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한 무는 흐르는 물에 씻어 생선 요리에 넣으면 된다네요.

떡을 썰 때 칼날에 달라붙어 번거로웠다면 무 조각을 칼날 양면에 문질러 보세요. 깔끔하게 떡을 썰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훈(교수/한양대학교 화학과) : "칼을 무즙을 바르면 무즙에 있는 아밀레이스라는 효소가 떡의 탄수화물과 전분을 분해 할 수 있어 떡을 쉽게 썰 수 있습니다."

생선을 구운 프라이팬은 기름기가 남아 깨끗하게 세척하기 어려운데요.

이럴 땐 무나 무 껍질로 닦아보세요.

무 속에 있는 섬유질이 연마작용과 흡착 작용을 해 손쉽게 기름기를 닦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무, 요리뿐만 아니라 살림에도 활용해 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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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07 12:43:00
    • 수정2014-08-07 13:11:39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승현입니다.

‘나이 불문’이라는 말이 있죠.

적지 않은 나이지만 다양한 곳에서 끼를 펼치는 어른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여기,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된 어른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기타를 든 여성이 가수 서유석의 노래를 부릅니다.

노년에 접어든 인생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노랫말로 풀어낸 건데요.

<녹취> "'너는 늙어 봤니 나는 젊어 봤단다'"

한때는 젊었었다며, 자신들을 노인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너는 늙어봤니, 60대 어르신 자작 뮤비’라는 제목의 영상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영상 속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네 사람은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녹취> "나는 서예가입니다"

<녹취> "저는 주부입니다"

<녹취> "저는 기독교 목사입니다."

<녹취> "저는 스님입니다"

직업이 모두 다른 네 사람은 왜 이 노래를 다 같이 부르게 됐을까요?

<인터뷰> 유미경(주부) : "우리 나이 또래 사람들의 마음을 많이 대변해주기 때문에 우리가 재미있게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네 사람은 십 년 동안 마음을 나눈 친구 사이. 이제는 서로의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는데요.

그중에서도, 스님과 목사님이 나누고 있는 우정은 좀 더 특별합니다.

<녹취> "이 분이 목사님인데요 우리 절에서 결혼식을 올리셨어요"

절에서 거행된 목사님의 결혼식. 스님은 주례를 맡아 두 사람의 백년해로를 빌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네 사람은 노년의 삶을 행복하게 즐기기 위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어울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어울려 살아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용순(서예가) : "나이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다 격 없이 지내는 사이라서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환경과 좋은 분위기에서 자주 만나서 즐길 겁니다."

<녹취>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 끝이다"

<녹취> "너는 늙어 봤니 나는 젊어 봤단다 60대 파이팅"

인생 2막의 첫 발걸음을 뗀 어른들. 그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무, 요리 말고 살림에 활용하세요

<앵커 멘트>

시원한 맛을 내 우리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무.

이 무를 살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리포트>

깍두기나, 국, 조림 등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무.

가격까지 저렴한 장바구니 단골손님 중 하나인데요.

요리뿐만 아니라, 살림 곳곳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조개를 손질할 때 무를 사용하면 편리한데요.

방법도 간단합니다.

먼저 무를 갈아 무즙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조개와 함께 섞어 7분 정도 두면, 불순물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어때요? 색깔이 확연히 차이 나죠?

<인터뷰> 최정훈(교수/한양대학교 화학과) : "무의 자극적이고 매운맛은 해감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린내 성분인 염기성 성분을 산성인 무에 들어 있는 아스코르빈산에 의해 중화함으로써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조리 전 꼭 제거해야 하는 생선 비늘.

칼로 벗기기 정말 어렵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무 조각을 생선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밀면 손쉽게 비늘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한 무는 흐르는 물에 씻어 생선 요리에 넣으면 된다네요.

떡을 썰 때 칼날에 달라붙어 번거로웠다면 무 조각을 칼날 양면에 문질러 보세요. 깔끔하게 떡을 썰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훈(교수/한양대학교 화학과) : "칼을 무즙을 바르면 무즙에 있는 아밀레이스라는 효소가 떡의 탄수화물과 전분을 분해 할 수 있어 떡을 쉽게 썰 수 있습니다."

생선을 구운 프라이팬은 기름기가 남아 깨끗하게 세척하기 어려운데요.

이럴 땐 무나 무 껍질로 닦아보세요.

무 속에 있는 섬유질이 연마작용과 흡착 작용을 해 손쉽게 기름기를 닦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무, 요리뿐만 아니라 살림에도 활용해 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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