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살인’ 고무통 시신 2구…현장 검증 실시
입력 2014.08.07 (21:34)
수정 2014.08.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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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포천 빌라 살인 사건 현장 검증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처음 공개된 집 내부는 쓰레기 더미로 가득찬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이모 씨의 집 안은 쓰레기로 가득했습니다.
악취가 진동하는 바닥은 장판이 벗겨져 시멘트가 드러났고, 방문은 부서져 있었습니다.
시신 2구가 담긴 고무통이 있던 작은 방은 상자와 쓰레기 더미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집 안에 물품이 너무 많고, 쓰레기통 같은 모양새로 봤을 때 저장 강박이라고 하는 증세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뤄진 현장 검증에서 이 씨는 옛 직장 동료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과정을 재연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시신인 이 씨의 남편 박모 씨에 대해선 '사망 원인 불명'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시신의 부패가 심해 사인을 밝히지 못했고, 자연사를 주장하는 이 씨와 큰 아들의 진술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도 이들 모자의 주장을 뒤집을 만한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내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지만, 시신에서 검출된 수면제 성분과 공범 가능성 등 추가 혐의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경기도 포천 빌라 살인 사건 현장 검증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처음 공개된 집 내부는 쓰레기 더미로 가득찬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이모 씨의 집 안은 쓰레기로 가득했습니다.
악취가 진동하는 바닥은 장판이 벗겨져 시멘트가 드러났고, 방문은 부서져 있었습니다.
시신 2구가 담긴 고무통이 있던 작은 방은 상자와 쓰레기 더미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집 안에 물품이 너무 많고, 쓰레기통 같은 모양새로 봤을 때 저장 강박이라고 하는 증세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뤄진 현장 검증에서 이 씨는 옛 직장 동료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과정을 재연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시신인 이 씨의 남편 박모 씨에 대해선 '사망 원인 불명'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시신의 부패가 심해 사인을 밝히지 못했고, 자연사를 주장하는 이 씨와 큰 아들의 진술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도 이들 모자의 주장을 뒤집을 만한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내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지만, 시신에서 검출된 수면제 성분과 공범 가능성 등 추가 혐의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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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살인’ 고무통 시신 2구…현장 검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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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8-07 22:34:52
<앵커 멘트>
경기도 포천 빌라 살인 사건 현장 검증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처음 공개된 집 내부는 쓰레기 더미로 가득찬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이모 씨의 집 안은 쓰레기로 가득했습니다.
악취가 진동하는 바닥은 장판이 벗겨져 시멘트가 드러났고, 방문은 부서져 있었습니다.
시신 2구가 담긴 고무통이 있던 작은 방은 상자와 쓰레기 더미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집 안에 물품이 너무 많고, 쓰레기통 같은 모양새로 봤을 때 저장 강박이라고 하는 증세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뤄진 현장 검증에서 이 씨는 옛 직장 동료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과정을 재연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시신인 이 씨의 남편 박모 씨에 대해선 '사망 원인 불명'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시신의 부패가 심해 사인을 밝히지 못했고, 자연사를 주장하는 이 씨와 큰 아들의 진술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도 이들 모자의 주장을 뒤집을 만한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내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지만, 시신에서 검출된 수면제 성분과 공범 가능성 등 추가 혐의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경기도 포천 빌라 살인 사건 현장 검증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처음 공개된 집 내부는 쓰레기 더미로 가득찬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이모 씨의 집 안은 쓰레기로 가득했습니다.
악취가 진동하는 바닥은 장판이 벗겨져 시멘트가 드러났고, 방문은 부서져 있었습니다.
시신 2구가 담긴 고무통이 있던 작은 방은 상자와 쓰레기 더미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집 안에 물품이 너무 많고, 쓰레기통 같은 모양새로 봤을 때 저장 강박이라고 하는 증세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뤄진 현장 검증에서 이 씨는 옛 직장 동료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과정을 재연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시신인 이 씨의 남편 박모 씨에 대해선 '사망 원인 불명'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시신의 부패가 심해 사인을 밝히지 못했고, 자연사를 주장하는 이 씨와 큰 아들의 진술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도 이들 모자의 주장을 뒤집을 만한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내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지만, 시신에서 검출된 수면제 성분과 공범 가능성 등 추가 혐의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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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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