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4층에 있어요” 증언…세월호 수색 돌파구
입력 2014.08.08 (21:19)
수정 2014.08.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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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18일 이후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은 21일째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생존 학생들이 실종자들을 마지막으로 봤던 곳을 추가로 증언하면서 수색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와 태풍 등 기상 악화가 겹치면서 답보 상태에 빠진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과연 남은 실종자 10명은 어디에 있을까.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이 생존 학생들의 증언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생존자 가족들이 최근 실종자 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생존 학생들은, 탈출 직전 세월호 4층 중앙 화장실과 4층 로비, 4층 선미 왼쪽 다인실 등 모두 6곳에서 실종자들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증언은 여러 학생들의 말을 종합한 것으로 "고 모 선생님이 4층 중앙 로비에 있는 쇼파를 붙잡고 넘어진 상태였다."
"허 모 양은 4층 중앙 화장실에서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구역들은 아직까지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부유물이 많고 공간이 넓어 정밀 수색을 하지 못한 곳입니다.
<녹취> 배의철(실종자가족 법률대리인) : "태풍 이후 바지선을 사고 현장에 조속히 복귀시켜 생존 학생의 증언을 토대로 한 구역에 대한 집중 정밀 수색에 더욱 전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따라 민관군합동구조팀은 부유물 제거 등을 위해 4층 선미 다인실 외에도 선체 외판을 추가로 절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지난달 18일 이후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은 21일째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생존 학생들이 실종자들을 마지막으로 봤던 곳을 추가로 증언하면서 수색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와 태풍 등 기상 악화가 겹치면서 답보 상태에 빠진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과연 남은 실종자 10명은 어디에 있을까.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이 생존 학생들의 증언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생존자 가족들이 최근 실종자 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생존 학생들은, 탈출 직전 세월호 4층 중앙 화장실과 4층 로비, 4층 선미 왼쪽 다인실 등 모두 6곳에서 실종자들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증언은 여러 학생들의 말을 종합한 것으로 "고 모 선생님이 4층 중앙 로비에 있는 쇼파를 붙잡고 넘어진 상태였다."
"허 모 양은 4층 중앙 화장실에서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구역들은 아직까지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부유물이 많고 공간이 넓어 정밀 수색을 하지 못한 곳입니다.
<녹취> 배의철(실종자가족 법률대리인) : "태풍 이후 바지선을 사고 현장에 조속히 복귀시켜 생존 학생의 증언을 토대로 한 구역에 대한 집중 정밀 수색에 더욱 전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따라 민관군합동구조팀은 부유물 제거 등을 위해 4층 선미 다인실 외에도 선체 외판을 추가로 절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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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4층에 있어요” 증언…세월호 수색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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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8-09 18: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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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이후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은 21일째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생존 학생들이 실종자들을 마지막으로 봤던 곳을 추가로 증언하면서 수색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와 태풍 등 기상 악화가 겹치면서 답보 상태에 빠진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과연 남은 실종자 10명은 어디에 있을까.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이 생존 학생들의 증언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생존자 가족들이 최근 실종자 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생존 학생들은, 탈출 직전 세월호 4층 중앙 화장실과 4층 로비, 4층 선미 왼쪽 다인실 등 모두 6곳에서 실종자들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증언은 여러 학생들의 말을 종합한 것으로 "고 모 선생님이 4층 중앙 로비에 있는 쇼파를 붙잡고 넘어진 상태였다."
"허 모 양은 4층 중앙 화장실에서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구역들은 아직까지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부유물이 많고 공간이 넓어 정밀 수색을 하지 못한 곳입니다.
<녹취> 배의철(실종자가족 법률대리인) : "태풍 이후 바지선을 사고 현장에 조속히 복귀시켜 생존 학생의 증언을 토대로 한 구역에 대한 집중 정밀 수색에 더욱 전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따라 민관군합동구조팀은 부유물 제거 등을 위해 4층 선미 다인실 외에도 선체 외판을 추가로 절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지난달 18일 이후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은 21일째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생존 학생들이 실종자들을 마지막으로 봤던 곳을 추가로 증언하면서 수색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와 태풍 등 기상 악화가 겹치면서 답보 상태에 빠진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과연 남은 실종자 10명은 어디에 있을까.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이 생존 학생들의 증언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생존자 가족들이 최근 실종자 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생존 학생들은, 탈출 직전 세월호 4층 중앙 화장실과 4층 로비, 4층 선미 왼쪽 다인실 등 모두 6곳에서 실종자들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증언은 여러 학생들의 말을 종합한 것으로 "고 모 선생님이 4층 중앙 로비에 있는 쇼파를 붙잡고 넘어진 상태였다."
"허 모 양은 4층 중앙 화장실에서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구역들은 아직까지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부유물이 많고 공간이 넓어 정밀 수색을 하지 못한 곳입니다.
<녹취> 배의철(실종자가족 법률대리인) : "태풍 이후 바지선을 사고 현장에 조속히 복귀시켜 생존 학생의 증언을 토대로 한 구역에 대한 집중 정밀 수색에 더욱 전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따라 민관군합동구조팀은 부유물 제거 등을 위해 4층 선미 다인실 외에도 선체 외판을 추가로 절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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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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