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포청천 꿈꾼다! 배구 심판의 세계

입력 2014.08.12 (21:52) 수정 2014.08.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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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에서 판정의 정확성은 생명과도 같은데요,

코트 위의 포청천을 꿈꾸는 배구 심판 교육생들의 실습 현장을 김기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쉴 새 없이 날아오는 배구공, 심판 교육생들은 정신이 없습니다.

<녹취> 김건태(심판위원장) : "둘이 눈을 맞춰 같이 판정하고 돌아서고."

가장 어려운 건 손끝의 떨림까지 잡아내야 하는 터치 아웃 판정입니다.

<인터뷰> 방선영 : "눈치가 빨라야죠. 선수 표정, 선심 판정을 빨리 봐서 자신있게 판정해야 해요."

심판대에 오르면 화장실도 갈 수 없고, 입이 돌출될 정도로 200회 이상 휘슬을 불어야 하는 배구 심판.

배구 심판은 이렇게 3시간 이상 절도 있는 동작을 취할 수 있는 강한 체력도 요구됩니다.

리시브, 토스, 공격으로 이어지는 모든 동작이 심판의 판정 대상이고, 5세트 경기면 1,000번 이상의 판정을 내려야 하는 고된 직업입니다.

<인터뷰> 김은영(전 배구선수) : "선수 출신이라고 해도 어려워요. 저거 못 봐? 못 봐요. 정말."

최근 비디오 판독의 확대로 심판의 권위가 흔들리고 있지만 기계가 사람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판정을 위한 심판 양성과 교육이 더욱 중요합니다.

<인터뷰> 김건태(KOVO 심판위원장) : "경기력 리그 발전하는 만큼 좋은 심판 발굴해야 합니다."

전직 선수부터 열성 배구 팬까지...

25명의 심판 교육생들은 내일의 배구 포청천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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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 위 포청천 꿈꾼다! 배구 심판의 세계
    • 입력 2014-08-12 21:53:26
    • 수정2014-08-12 23:06:09
    뉴스 9
<앵커 멘트>

스포츠에서 판정의 정확성은 생명과도 같은데요,

코트 위의 포청천을 꿈꾸는 배구 심판 교육생들의 실습 현장을 김기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쉴 새 없이 날아오는 배구공, 심판 교육생들은 정신이 없습니다.

<녹취> 김건태(심판위원장) : "둘이 눈을 맞춰 같이 판정하고 돌아서고."

가장 어려운 건 손끝의 떨림까지 잡아내야 하는 터치 아웃 판정입니다.

<인터뷰> 방선영 : "눈치가 빨라야죠. 선수 표정, 선심 판정을 빨리 봐서 자신있게 판정해야 해요."

심판대에 오르면 화장실도 갈 수 없고, 입이 돌출될 정도로 200회 이상 휘슬을 불어야 하는 배구 심판.

배구 심판은 이렇게 3시간 이상 절도 있는 동작을 취할 수 있는 강한 체력도 요구됩니다.

리시브, 토스, 공격으로 이어지는 모든 동작이 심판의 판정 대상이고, 5세트 경기면 1,000번 이상의 판정을 내려야 하는 고된 직업입니다.

<인터뷰> 김은영(전 배구선수) : "선수 출신이라고 해도 어려워요. 저거 못 봐? 못 봐요. 정말."

최근 비디오 판독의 확대로 심판의 권위가 흔들리고 있지만 기계가 사람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판정을 위한 심판 양성과 교육이 더욱 중요합니다.

<인터뷰> 김건태(KOVO 심판위원장) : "경기력 리그 발전하는 만큼 좋은 심판 발굴해야 합니다."

전직 선수부터 열성 배구 팬까지...

25명의 심판 교육생들은 내일의 배구 포청천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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