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엔 특별 보고관 “일본군 위안부 강제성 명백”
입력 2014.08.13 (06:31)
수정 2014.08.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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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은 지난 1996년, 보고서를 통해 위안부를 '성노예'라고 지칭하고 일본에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이 보고서를 작성했던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 보고관이 또다시 일본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 보고관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명백히 강제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다수의 여성이 강제로 끌려갔고, 일본군이 모집에 개입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와 관련해선 일본 정부가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쿠마라스와미(전 유엔 특별 보고관) : "위안부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제 보고서와 역사적 자료들을 통해 봤을 때, 명백히 대부분 강제성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데 대해선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90년대에 보고서가 나온 뒤 일본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아시아여성기금을 만드는 등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후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쿠마라스와미 : "해결방안은 매우 단순합니다. 일본이 위안부 대표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면 됩니다. 그러나 일본은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이지 않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위안부 비하 발언 등 일본의 혐한 시위와 관련해 이를 자제시키는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쿠마라스와미 특별 보고관은 지난 2012년 유엔에서 은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유엔은 지난 1996년, 보고서를 통해 위안부를 '성노예'라고 지칭하고 일본에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이 보고서를 작성했던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 보고관이 또다시 일본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 보고관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명백히 강제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다수의 여성이 강제로 끌려갔고, 일본군이 모집에 개입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와 관련해선 일본 정부가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쿠마라스와미(전 유엔 특별 보고관) : "위안부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제 보고서와 역사적 자료들을 통해 봤을 때, 명백히 대부분 강제성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데 대해선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90년대에 보고서가 나온 뒤 일본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아시아여성기금을 만드는 등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후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쿠마라스와미 : "해결방안은 매우 단순합니다. 일본이 위안부 대표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면 됩니다. 그러나 일본은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이지 않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위안부 비하 발언 등 일본의 혐한 시위와 관련해 이를 자제시키는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쿠마라스와미 특별 보고관은 지난 2012년 유엔에서 은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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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유엔 특별 보고관 “일본군 위안부 강제성 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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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3 06:32:10
- 수정2014-08-13 0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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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지난 1996년, 보고서를 통해 위안부를 '성노예'라고 지칭하고 일본에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이 보고서를 작성했던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 보고관이 또다시 일본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 보고관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명백히 강제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다수의 여성이 강제로 끌려갔고, 일본군이 모집에 개입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와 관련해선 일본 정부가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쿠마라스와미(전 유엔 특별 보고관) : "위안부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제 보고서와 역사적 자료들을 통해 봤을 때, 명백히 대부분 강제성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데 대해선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90년대에 보고서가 나온 뒤 일본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아시아여성기금을 만드는 등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후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쿠마라스와미 : "해결방안은 매우 단순합니다. 일본이 위안부 대표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면 됩니다. 그러나 일본은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이지 않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위안부 비하 발언 등 일본의 혐한 시위와 관련해 이를 자제시키는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쿠마라스와미 특별 보고관은 지난 2012년 유엔에서 은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유엔은 지난 1996년, 보고서를 통해 위안부를 '성노예'라고 지칭하고 일본에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이 보고서를 작성했던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 보고관이 또다시 일본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 보고관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명백히 강제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다수의 여성이 강제로 끌려갔고, 일본군이 모집에 개입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와 관련해선 일본 정부가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쿠마라스와미(전 유엔 특별 보고관) : "위안부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제 보고서와 역사적 자료들을 통해 봤을 때, 명백히 대부분 강제성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데 대해선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90년대에 보고서가 나온 뒤 일본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아시아여성기금을 만드는 등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후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쿠마라스와미 : "해결방안은 매우 단순합니다. 일본이 위안부 대표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면 됩니다. 그러나 일본은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이지 않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위안부 비하 발언 등 일본의 혐한 시위와 관련해 이를 자제시키는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쿠마라스와미 특별 보고관은 지난 2012년 유엔에서 은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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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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