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머릿결 살리는 헤어 기기 사용법은?

입력 2014.08.13 (08:45) 수정 2014.08.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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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또 가꾸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소식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흔히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라는 말을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 얼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바로 머리 모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옷에 멋진 화장을 했어도 머리 손질이 엉망이라면 멋있다는 생각이 들까요?

반대로 옷은 평범하더라도 머리가 단정하게 손질돼 있으면 참 좋은 인상을 줍니다.

오늘 모은희 기자와 머리 모양 내는 법, 맘 먹고 알아보려는데요.

요즘은 머리 모양내는 기기들도 가지가지더라고요?

<기자 멘트>

머리 모양을 어떻게 해야 예쁠까, 여성들의 영원한 고민인 것 같아요.

많은 주부들께서 축 가라앉은 정수리쪽 머리칼을 살려서 풍성하게 보이고 싶어하시죠.

또 제멋대로 뻗은 머릿결을 우아하게 정돈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드라이어나 헤어롤, 일명 고데기라고 부르는 전기 인두, 이런 도구들을 손에 익도록 잘 활용하면 멋쟁이로 변신할 수 있는데요.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헤어 스타일링 요령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여성들의 자존심!

외출할 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건 바로 멋진 헤어스타일이죠.

요즘에는 각종 헤어기기를 사용해 집에서 직접 머리 모양을 만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헤어기기를 잘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머리 연출이 가능하고요.

머리 형태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요.

사람들은 헤어기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연서경(경기도 파주시) : “매일 아침마다 매직기로 펴주고 하는데 안 쓰면 (머리가) 지저분하고 부스스해져요.”

<인터뷰> 이지은(경기도 파주시) : “드라이어로 이렇게 말리고 고데기로 살짝 말아줘요.”

<인터뷰> 김누리(경기도 고양시) : “기술이 좀 있어야 예쁘게 말리는데 전 예쁘게 못 말아서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쓰고 있는 헤어기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는데요.

대부분의 가정에서 하나씩 가지고 있죠?

헤어드라이어는 머리 말리기는 기본이고요.

기본적인 머릿결 정리도 도와줍니다.

일반형과 강력한 바람의 전문가형으로 나뉘고요.

요즘은 모발 손상을 막아주는 음이온 제품을 많이 쓴다네요.

'구르프' '구르프' 하시는데, 헤어롤은요.

돌돌 감았다 풀면 되는데, 간단하지만 웨이브가 아주 자연스럽지는 않죠.

고데기는 뜨겁게 달궈진 봉을 머리카락에 감아서 가장 자연스러운 머리 연출이 가능한데요.

고데기 중에서도 쭉 뻗은 생머리를 만드는 일명 매직기도 곱슬머리로 고민인 분들이 많이 쓰시죠?

화려한 물결 모양도 만들어냅니다.

<인터뷰> 김형금(미용재료상가 운영) : "고데기나 헤어드라이어도 많이 나가지만 여름 피서철에 머릿결이 많이 상해서 요즘 같은 때는 전기모자라든가 이런 용품도 많이 나가고 있어요. 머릿결을 회복시켜주는 기능까지 같이 되거든요."

다양한 머리 모양을 위해 꼭 많은 기기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머리 모양을 찾아내서 거기에 필요한 기기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한데요.

전문가와 함께 배워볼까요.

평소 머리 모양 때문에 고민이 많다는 두 여성분과 함께 헤어기기 사용법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풀 죽어 힘 없는 머릿결, 많은 중년 여성의 고민이죠.

<인터뷰> 차홍(헤어디자이너) : "우선 모발이 가늘고 굉장히 잘 처지는 모발이세요. 그런 모발은 두피 모발을 잘 살려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럴 때는 뿌리부터 볼륨을 살려줄 수 있는 봉 고데기 형태가 적합해요."

머리카락이 가늘고 볼품 없이 처지는 경우는요.

드라이만으로는 풍성한 머리 형태를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봉 형태 고데기를 추천합니다.

자연스럽게 정수리의 부피감까지 살아났죠?

두상이 훨씬 입체적이죠.

이 여성은요.

착 달라붙는 긴 생머리 때문에 늘 신경을 쓴다는데요.

헤어 드라이어만으로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머리 말릴 때의 방향이 중요한데요.

<녹취> “모발을 거꾸로 역류시켜서 모근 쪽을 들어주는 거예요.”

얼굴까지 작아지는 헤어스타일이 완성됐네요. 생기 있어 보이죠.

<인터뷰> 박민경(서울시 강동구) : “이렇게 하니까 정말 볼륨감이 확 살아나는 것 같아요. 집에서도 이렇게 해보려고요.”

이번에는 웨이브 만드는 요령입니다.

긴 머리의 경우 우선 정수리 부분까지 머리를 올려 묶고요.

두 갈래로 갈라줍니다.

양쪽을 한 번씩 고데기로 말았다가 5초 후 머리끈을 풀어주면 풍성한 긴 머리 웨이브가 완성됩니다.

복잡한 기술이 없이도 고데기만 있다면 혼자서 도전해볼 수 있겠죠?

짧은 머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주먹 웨이브 만들기인데요.

<녹취> “바람을 넣어주고 움켜잡고, 열기가 빠져나갈 동안 잡고 있다가 빼주면 부피감이 듬뿍 살아나죠?”

<인터뷰> 박다혜(부산광역시 금정구) : “부피감이 안 살아나는 모발이라서 그것 때문에 항상 고민이었거든요. 이렇게 배우고 나니까 머리도 예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기분이 상당히 좋네요.”

하지만 고열의 헤어기기를 쓸 땐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고데기 발열판은 최고 온도가 220도나 됩니다.

화상 입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매일 드라이어와 고데기를 사용해왔다는 이 주부, 두피가 따끔거리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는데요.

두피 상태는 어떨까요?

두피에 생긴 염증 보이시죠.

탈모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홍창권(교수/중앙대병원 피부과) : “전기 고데기, 헤어드라이어, 헤어롤 등을 자주 사용하면 머리카락의 단백질 성분이 열에 녹아 머리카락이 늘어지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로 젖은 머리카락에 헤어기기를 밀착하여 사용하면 두피가 화상에 이은 탈모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헤어기기를 매일 쓰시는 분이라면 달걀노른자와 녹차가루를 섞어 바르는 천연 머리팩을 해보세요.

노른자의 단백질 성분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두피를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머리를 감은 후 말릴 때는요. 15cm 이상 거리를 두고요.

드라이어의 냉풍, 온풍을 번갈아 쓰는 게 좋습니다.

냉풍으로 두피와 모근을, 모발은 온풍으로 꼼꼼히 말려주세요.

말릴 때는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혈액 순환을 도와 두피가 더 건강해진다네요.

헤어기기, 요령만 알면 멋진 머리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요.

내게 맞는 헤어기기로 풍성한 머릿결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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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충전] 머릿결 살리는 헤어 기기 사용법은?
    • 입력 2014-08-13 08:54:53
    • 수정2014-08-13 10:41:2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또 가꾸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소식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흔히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라는 말을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 얼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바로 머리 모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옷에 멋진 화장을 했어도 머리 손질이 엉망이라면 멋있다는 생각이 들까요?

반대로 옷은 평범하더라도 머리가 단정하게 손질돼 있으면 참 좋은 인상을 줍니다.

오늘 모은희 기자와 머리 모양 내는 법, 맘 먹고 알아보려는데요.

요즘은 머리 모양내는 기기들도 가지가지더라고요?

<기자 멘트>

머리 모양을 어떻게 해야 예쁠까, 여성들의 영원한 고민인 것 같아요.

많은 주부들께서 축 가라앉은 정수리쪽 머리칼을 살려서 풍성하게 보이고 싶어하시죠.

또 제멋대로 뻗은 머릿결을 우아하게 정돈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드라이어나 헤어롤, 일명 고데기라고 부르는 전기 인두, 이런 도구들을 손에 익도록 잘 활용하면 멋쟁이로 변신할 수 있는데요.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헤어 스타일링 요령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여성들의 자존심!

외출할 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건 바로 멋진 헤어스타일이죠.

요즘에는 각종 헤어기기를 사용해 집에서 직접 머리 모양을 만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헤어기기를 잘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머리 연출이 가능하고요.

머리 형태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요.

사람들은 헤어기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연서경(경기도 파주시) : “매일 아침마다 매직기로 펴주고 하는데 안 쓰면 (머리가) 지저분하고 부스스해져요.”

<인터뷰> 이지은(경기도 파주시) : “드라이어로 이렇게 말리고 고데기로 살짝 말아줘요.”

<인터뷰> 김누리(경기도 고양시) : “기술이 좀 있어야 예쁘게 말리는데 전 예쁘게 못 말아서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쓰고 있는 헤어기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는데요.

대부분의 가정에서 하나씩 가지고 있죠?

헤어드라이어는 머리 말리기는 기본이고요.

기본적인 머릿결 정리도 도와줍니다.

일반형과 강력한 바람의 전문가형으로 나뉘고요.

요즘은 모발 손상을 막아주는 음이온 제품을 많이 쓴다네요.

'구르프' '구르프' 하시는데, 헤어롤은요.

돌돌 감았다 풀면 되는데, 간단하지만 웨이브가 아주 자연스럽지는 않죠.

고데기는 뜨겁게 달궈진 봉을 머리카락에 감아서 가장 자연스러운 머리 연출이 가능한데요.

고데기 중에서도 쭉 뻗은 생머리를 만드는 일명 매직기도 곱슬머리로 고민인 분들이 많이 쓰시죠?

화려한 물결 모양도 만들어냅니다.

<인터뷰> 김형금(미용재료상가 운영) : "고데기나 헤어드라이어도 많이 나가지만 여름 피서철에 머릿결이 많이 상해서 요즘 같은 때는 전기모자라든가 이런 용품도 많이 나가고 있어요. 머릿결을 회복시켜주는 기능까지 같이 되거든요."

다양한 머리 모양을 위해 꼭 많은 기기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머리 모양을 찾아내서 거기에 필요한 기기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한데요.

전문가와 함께 배워볼까요.

평소 머리 모양 때문에 고민이 많다는 두 여성분과 함께 헤어기기 사용법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풀 죽어 힘 없는 머릿결, 많은 중년 여성의 고민이죠.

<인터뷰> 차홍(헤어디자이너) : "우선 모발이 가늘고 굉장히 잘 처지는 모발이세요. 그런 모발은 두피 모발을 잘 살려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럴 때는 뿌리부터 볼륨을 살려줄 수 있는 봉 고데기 형태가 적합해요."

머리카락이 가늘고 볼품 없이 처지는 경우는요.

드라이만으로는 풍성한 머리 형태를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봉 형태 고데기를 추천합니다.

자연스럽게 정수리의 부피감까지 살아났죠?

두상이 훨씬 입체적이죠.

이 여성은요.

착 달라붙는 긴 생머리 때문에 늘 신경을 쓴다는데요.

헤어 드라이어만으로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머리 말릴 때의 방향이 중요한데요.

<녹취> “모발을 거꾸로 역류시켜서 모근 쪽을 들어주는 거예요.”

얼굴까지 작아지는 헤어스타일이 완성됐네요. 생기 있어 보이죠.

<인터뷰> 박민경(서울시 강동구) : “이렇게 하니까 정말 볼륨감이 확 살아나는 것 같아요. 집에서도 이렇게 해보려고요.”

이번에는 웨이브 만드는 요령입니다.

긴 머리의 경우 우선 정수리 부분까지 머리를 올려 묶고요.

두 갈래로 갈라줍니다.

양쪽을 한 번씩 고데기로 말았다가 5초 후 머리끈을 풀어주면 풍성한 긴 머리 웨이브가 완성됩니다.

복잡한 기술이 없이도 고데기만 있다면 혼자서 도전해볼 수 있겠죠?

짧은 머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주먹 웨이브 만들기인데요.

<녹취> “바람을 넣어주고 움켜잡고, 열기가 빠져나갈 동안 잡고 있다가 빼주면 부피감이 듬뿍 살아나죠?”

<인터뷰> 박다혜(부산광역시 금정구) : “부피감이 안 살아나는 모발이라서 그것 때문에 항상 고민이었거든요. 이렇게 배우고 나니까 머리도 예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기분이 상당히 좋네요.”

하지만 고열의 헤어기기를 쓸 땐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고데기 발열판은 최고 온도가 220도나 됩니다.

화상 입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매일 드라이어와 고데기를 사용해왔다는 이 주부, 두피가 따끔거리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는데요.

두피 상태는 어떨까요?

두피에 생긴 염증 보이시죠.

탈모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홍창권(교수/중앙대병원 피부과) : “전기 고데기, 헤어드라이어, 헤어롤 등을 자주 사용하면 머리카락의 단백질 성분이 열에 녹아 머리카락이 늘어지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로 젖은 머리카락에 헤어기기를 밀착하여 사용하면 두피가 화상에 이은 탈모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헤어기기를 매일 쓰시는 분이라면 달걀노른자와 녹차가루를 섞어 바르는 천연 머리팩을 해보세요.

노른자의 단백질 성분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두피를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머리를 감은 후 말릴 때는요. 15cm 이상 거리를 두고요.

드라이어의 냉풍, 온풍을 번갈아 쓰는 게 좋습니다.

냉풍으로 두피와 모근을, 모발은 온풍으로 꼼꼼히 말려주세요.

말릴 때는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혈액 순환을 도와 두피가 더 건강해진다네요.

헤어기기, 요령만 알면 멋진 머리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요.

내게 맞는 헤어기기로 풍성한 머릿결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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