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쏙 닮은 ’김일성 동상’ 등장…우상화 착착
입력 2014.08.15 (21:24)
수정 2014.08.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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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일성을 빼닮았다는 말을 듣는 북한 김정은이 김일성 동상과 초상화를 새로 만들어 우상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동상은 김정은 인지 김일성 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개관한 조국 해방 전쟁 승리 기념관.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것은 커다란 동상입니다.
머리 모양부터, 동그스레한 얼굴까지 김정은 제 1위원장의 모습이지만 사실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동상입니다.
자신과 닮은 젊은 시절 김 주석의 모습을 부각시켜, 주민들로부터 충성심을 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인터뷰> 리병일(김일성 정치대학 교수) : "(김정은은)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풍모를 그대로 이어받으셨죠..."
지난해 7.27 조국해방일 기념 행진.
김일성 주석의 새 초상화가 등장했습니다.
희끗희끗한 머리에 안경을 쓴 김일성 초상화가 아닌, 젊은 시절 모습.
휴전 협정 서명 당시 모습이라지만, 30대의 김일성 초상화에서 김정은을 떠올리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을출(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 "김정은이 우상화를 위한 상징 조작을 하고 있는데, 자신을 직접 우상화하는 측면보다는 할아버지를 통해서 자신을 투영시키려고 하는..."
또 대규모 집단 체조예술 공연인 '아리랑'에 김정은 부분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 죽은 김일성과 김정일을 살이있는 김정은으로 대체하려는 우상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김일성을 빼닮았다는 말을 듣는 북한 김정은이 김일성 동상과 초상화를 새로 만들어 우상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동상은 김정은 인지 김일성 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개관한 조국 해방 전쟁 승리 기념관.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것은 커다란 동상입니다.
머리 모양부터, 동그스레한 얼굴까지 김정은 제 1위원장의 모습이지만 사실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동상입니다.
자신과 닮은 젊은 시절 김 주석의 모습을 부각시켜, 주민들로부터 충성심을 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인터뷰> 리병일(김일성 정치대학 교수) : "(김정은은)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풍모를 그대로 이어받으셨죠..."
지난해 7.27 조국해방일 기념 행진.
김일성 주석의 새 초상화가 등장했습니다.
희끗희끗한 머리에 안경을 쓴 김일성 초상화가 아닌, 젊은 시절 모습.
휴전 협정 서명 당시 모습이라지만, 30대의 김일성 초상화에서 김정은을 떠올리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을출(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 "김정은이 우상화를 위한 상징 조작을 하고 있는데, 자신을 직접 우상화하는 측면보다는 할아버지를 통해서 자신을 투영시키려고 하는..."
또 대규모 집단 체조예술 공연인 '아리랑'에 김정은 부분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 죽은 김일성과 김정일을 살이있는 김정은으로 대체하려는 우상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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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쏙 닮은 ’김일성 동상’ 등장…우상화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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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5 21:25:25
- 수정2014-08-18 11:28:44
<앵커 멘트>
김일성을 빼닮았다는 말을 듣는 북한 김정은이 김일성 동상과 초상화를 새로 만들어 우상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동상은 김정은 인지 김일성 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개관한 조국 해방 전쟁 승리 기념관.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것은 커다란 동상입니다.
머리 모양부터, 동그스레한 얼굴까지 김정은 제 1위원장의 모습이지만 사실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동상입니다.
자신과 닮은 젊은 시절 김 주석의 모습을 부각시켜, 주민들로부터 충성심을 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인터뷰> 리병일(김일성 정치대학 교수) : "(김정은은)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풍모를 그대로 이어받으셨죠..."
지난해 7.27 조국해방일 기념 행진.
김일성 주석의 새 초상화가 등장했습니다.
희끗희끗한 머리에 안경을 쓴 김일성 초상화가 아닌, 젊은 시절 모습.
휴전 협정 서명 당시 모습이라지만, 30대의 김일성 초상화에서 김정은을 떠올리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을출(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 "김정은이 우상화를 위한 상징 조작을 하고 있는데, 자신을 직접 우상화하는 측면보다는 할아버지를 통해서 자신을 투영시키려고 하는..."
또 대규모 집단 체조예술 공연인 '아리랑'에 김정은 부분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 죽은 김일성과 김정일을 살이있는 김정은으로 대체하려는 우상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김일성을 빼닮았다는 말을 듣는 북한 김정은이 김일성 동상과 초상화를 새로 만들어 우상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동상은 김정은 인지 김일성 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개관한 조국 해방 전쟁 승리 기념관.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것은 커다란 동상입니다.
머리 모양부터, 동그스레한 얼굴까지 김정은 제 1위원장의 모습이지만 사실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동상입니다.
자신과 닮은 젊은 시절 김 주석의 모습을 부각시켜, 주민들로부터 충성심을 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인터뷰> 리병일(김일성 정치대학 교수) : "(김정은은)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풍모를 그대로 이어받으셨죠..."
지난해 7.27 조국해방일 기념 행진.
김일성 주석의 새 초상화가 등장했습니다.
희끗희끗한 머리에 안경을 쓴 김일성 초상화가 아닌, 젊은 시절 모습.
휴전 협정 서명 당시 모습이라지만, 30대의 김일성 초상화에서 김정은을 떠올리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을출(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 "김정은이 우상화를 위한 상징 조작을 하고 있는데, 자신을 직접 우상화하는 측면보다는 할아버지를 통해서 자신을 투영시키려고 하는..."
또 대규모 집단 체조예술 공연인 '아리랑'에 김정은 부분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 죽은 김일성과 김정일을 살이있는 김정은으로 대체하려는 우상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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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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