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 호우특보…모레까지 최고 120㎜

입력 2014.08.18 (07:05) 수정 2014.08.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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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예보돼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사이 더 굵어져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광주와 부산, 전라남북도 8개 시군과 경북 경산, 경남 거제엔 호우경보가, 그 밖의 남부와 충청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오전 6시쯤에는 전남 영광과 전북 임실 등 5개 시군에 산사태경보가, 광주와 전주, 부안과 장성, 경남 거제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고, 조금 전 6시 50분에는 전북 정읍의 동진강 유역 신태인 지점에 홍수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전남 영광에 233mm를 최고로 고창과 정읍 등 호남 지역에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지금도 전북 강진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느리게 이동해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고, 영남 지역은 모레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영남 지역에는 최고 120mm 충청과 호남, 제주와 강원 중남부 지역에도 40에서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한 시간에 3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붕괴 사고에 유의하고, 산간 계곡의 피서객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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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부 호우특보…모레까지 최고 120㎜
    • 입력 2014-08-18 07:08:15
    • 수정2014-08-18 17: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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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예보돼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사이 더 굵어져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광주와 부산, 전라남북도 8개 시군과 경북 경산, 경남 거제엔 호우경보가, 그 밖의 남부와 충청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오전 6시쯤에는 전남 영광과 전북 임실 등 5개 시군에 산사태경보가, 광주와 전주, 부안과 장성, 경남 거제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고, 조금 전 6시 50분에는 전북 정읍의 동진강 유역 신태인 지점에 홍수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전남 영광에 233mm를 최고로 고창과 정읍 등 호남 지역에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지금도 전북 강진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느리게 이동해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고, 영남 지역은 모레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영남 지역에는 최고 120mm 충청과 호남, 제주와 강원 중남부 지역에도 40에서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한 시간에 3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붕괴 사고에 유의하고, 산간 계곡의 피서객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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