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손님 천여 명…위안부 할머니 맨 앞줄
입력 2014.08.18 (23:34)
수정 2014.08.19 (01: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미사에 아픔과 고통을 겪은 천여 명의 특별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교황은 특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맨 앞자리에 배려하고 위로했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를 위해 제단에 오르기 전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손부터 맞잡았습니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평생 한을 품고 살아왔지만 교황과의 만남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할머니들은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노란 나비 배지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수(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 "사진있는 명함을 (드렸어요.) 피해자다, 역사의 산 증인이다 하고 드렸으니까 그거를 볼 때마다 이런 할머니들이 있더라.."
미사에 초대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7명의 자리는 성당 왼쪽 맨 앞줄에 배치됐습니다.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할머니들을 위한 교황의 특별한 배려였습니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용산 참사 유가족도 미사에 초대됐습니다.
<인터뷰> 문기주(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 "저희를 초청해주신 것만으로도 억울하게 돌아가신 25분에 대한 위로가 됐고 우리 해고노동자들에게도 위로가 됐습니다."
오늘 미사에 초대된 교황의 특별 손님은 천여 명. 대부분 아픈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입니다.
교황이 떠나기 전 이곳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마지막 미사는 갈등과 대립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미사에 아픔과 고통을 겪은 천여 명의 특별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교황은 특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맨 앞자리에 배려하고 위로했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를 위해 제단에 오르기 전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손부터 맞잡았습니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평생 한을 품고 살아왔지만 교황과의 만남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할머니들은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노란 나비 배지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수(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 "사진있는 명함을 (드렸어요.) 피해자다, 역사의 산 증인이다 하고 드렸으니까 그거를 볼 때마다 이런 할머니들이 있더라.."
미사에 초대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7명의 자리는 성당 왼쪽 맨 앞줄에 배치됐습니다.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할머니들을 위한 교황의 특별한 배려였습니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용산 참사 유가족도 미사에 초대됐습니다.
<인터뷰> 문기주(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 "저희를 초청해주신 것만으로도 억울하게 돌아가신 25분에 대한 위로가 됐고 우리 해고노동자들에게도 위로가 됐습니다."
오늘 미사에 초대된 교황의 특별 손님은 천여 명. 대부분 아픈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입니다.
교황이 떠나기 전 이곳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마지막 미사는 갈등과 대립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별 손님 천여 명…위안부 할머니 맨 앞줄
-
- 입력 2014-08-18 23:35:03
- 수정2014-08-19 01:15:35
<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미사에 아픔과 고통을 겪은 천여 명의 특별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교황은 특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맨 앞자리에 배려하고 위로했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를 위해 제단에 오르기 전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손부터 맞잡았습니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평생 한을 품고 살아왔지만 교황과의 만남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할머니들은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노란 나비 배지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수(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 "사진있는 명함을 (드렸어요.) 피해자다, 역사의 산 증인이다 하고 드렸으니까 그거를 볼 때마다 이런 할머니들이 있더라.."
미사에 초대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7명의 자리는 성당 왼쪽 맨 앞줄에 배치됐습니다.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할머니들을 위한 교황의 특별한 배려였습니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용산 참사 유가족도 미사에 초대됐습니다.
<인터뷰> 문기주(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 "저희를 초청해주신 것만으로도 억울하게 돌아가신 25분에 대한 위로가 됐고 우리 해고노동자들에게도 위로가 됐습니다."
오늘 미사에 초대된 교황의 특별 손님은 천여 명. 대부분 아픈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입니다.
교황이 떠나기 전 이곳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마지막 미사는 갈등과 대립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미사에 아픔과 고통을 겪은 천여 명의 특별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교황은 특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맨 앞자리에 배려하고 위로했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를 위해 제단에 오르기 전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손부터 맞잡았습니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평생 한을 품고 살아왔지만 교황과의 만남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할머니들은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노란 나비 배지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수(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 "사진있는 명함을 (드렸어요.) 피해자다, 역사의 산 증인이다 하고 드렸으니까 그거를 볼 때마다 이런 할머니들이 있더라.."
미사에 초대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7명의 자리는 성당 왼쪽 맨 앞줄에 배치됐습니다.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할머니들을 위한 교황의 특별한 배려였습니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용산 참사 유가족도 미사에 초대됐습니다.
<인터뷰> 문기주(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 "저희를 초청해주신 것만으로도 억울하게 돌아가신 25분에 대한 위로가 됐고 우리 해고노동자들에게도 위로가 됐습니다."
오늘 미사에 초대된 교황의 특별 손님은 천여 명. 대부분 아픈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입니다.
교황이 떠나기 전 이곳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마지막 미사는 갈등과 대립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
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이세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