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주택 등 침수 피해 잇따라…교통 통제
입력 2014.08.19 (09:35)
수정 2014.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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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에 최고 300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농경지와 주택, 차량이 물에 잠겼고, 고속도로 통행도 한때 통제됐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 이삭이 여물어야 할 논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하룻밤 새 2백50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에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천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학봉 : "이게 뭔 일인가 큰일이다 나도 여기 산지 60년 이상 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 물이 안 내려가고 그렇게 있어서..."
물이 들어찬 교회 안에 신발과 빗자루가 둥둥 떠다닙니다.
하루종일 빗물을 빼내보지만 장판은 이미 못쓰게 됐고, 인근 주택 15채도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김근열(영광군 군남면) : "문 열고 나와서 보니까 이미 물이 차 있는 거예요. 상상도 못 했는데. 피난 나오다시피 나왔죠."
갑자기 불어난 강물이 다리 위까지 넘쳐 흐릅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승용차는 지붕만 남기고 물에 잠겼습니다.
서낙동강 일대 농경지 250헥타아르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남해고속도로도 진출입로까지 침수돼 양방향 통행이 한 때 통제됐기도 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사람이 빠져나왔을까 걱정했는데 보니까 남자 두 분이 고속도로에서 그 상황을 보러 왔더라고요."
지난 3일 7명이 숨진 경북 청도의 신원리 계곡에서는 대학생 6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곳곳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남부지방에 최고 300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농경지와 주택, 차량이 물에 잠겼고, 고속도로 통행도 한때 통제됐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 이삭이 여물어야 할 논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하룻밤 새 2백50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에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천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학봉 : "이게 뭔 일인가 큰일이다 나도 여기 산지 60년 이상 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 물이 안 내려가고 그렇게 있어서..."
물이 들어찬 교회 안에 신발과 빗자루가 둥둥 떠다닙니다.
하루종일 빗물을 빼내보지만 장판은 이미 못쓰게 됐고, 인근 주택 15채도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김근열(영광군 군남면) : "문 열고 나와서 보니까 이미 물이 차 있는 거예요. 상상도 못 했는데. 피난 나오다시피 나왔죠."
갑자기 불어난 강물이 다리 위까지 넘쳐 흐릅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승용차는 지붕만 남기고 물에 잠겼습니다.
서낙동강 일대 농경지 250헥타아르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남해고속도로도 진출입로까지 침수돼 양방향 통행이 한 때 통제됐기도 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사람이 빠져나왔을까 걱정했는데 보니까 남자 두 분이 고속도로에서 그 상황을 보러 왔더라고요."
지난 3일 7명이 숨진 경북 청도의 신원리 계곡에서는 대학생 6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곳곳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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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경지·주택 등 침수 피해 잇따라…교통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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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9 09:36:51
- 수정2014-08-19 10:00:02

<앵커 멘트>
남부지방에 최고 300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농경지와 주택, 차량이 물에 잠겼고, 고속도로 통행도 한때 통제됐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 이삭이 여물어야 할 논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하룻밤 새 2백50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에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천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학봉 : "이게 뭔 일인가 큰일이다 나도 여기 산지 60년 이상 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 물이 안 내려가고 그렇게 있어서..."
물이 들어찬 교회 안에 신발과 빗자루가 둥둥 떠다닙니다.
하루종일 빗물을 빼내보지만 장판은 이미 못쓰게 됐고, 인근 주택 15채도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김근열(영광군 군남면) : "문 열고 나와서 보니까 이미 물이 차 있는 거예요. 상상도 못 했는데. 피난 나오다시피 나왔죠."
갑자기 불어난 강물이 다리 위까지 넘쳐 흐릅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승용차는 지붕만 남기고 물에 잠겼습니다.
서낙동강 일대 농경지 250헥타아르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남해고속도로도 진출입로까지 침수돼 양방향 통행이 한 때 통제됐기도 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사람이 빠져나왔을까 걱정했는데 보니까 남자 두 분이 고속도로에서 그 상황을 보러 왔더라고요."
지난 3일 7명이 숨진 경북 청도의 신원리 계곡에서는 대학생 6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곳곳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남부지방에 최고 300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농경지와 주택, 차량이 물에 잠겼고, 고속도로 통행도 한때 통제됐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 이삭이 여물어야 할 논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하룻밤 새 2백50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에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천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학봉 : "이게 뭔 일인가 큰일이다 나도 여기 산지 60년 이상 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 물이 안 내려가고 그렇게 있어서..."
물이 들어찬 교회 안에 신발과 빗자루가 둥둥 떠다닙니다.
하루종일 빗물을 빼내보지만 장판은 이미 못쓰게 됐고, 인근 주택 15채도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김근열(영광군 군남면) : "문 열고 나와서 보니까 이미 물이 차 있는 거예요. 상상도 못 했는데. 피난 나오다시피 나왔죠."
갑자기 불어난 강물이 다리 위까지 넘쳐 흐릅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승용차는 지붕만 남기고 물에 잠겼습니다.
서낙동강 일대 농경지 250헥타아르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남해고속도로도 진출입로까지 침수돼 양방향 통행이 한 때 통제됐기도 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사람이 빠져나왔을까 걱정했는데 보니까 남자 두 분이 고속도로에서 그 상황을 보러 왔더라고요."
지난 3일 7명이 숨진 경북 청도의 신원리 계곡에서는 대학생 6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곳곳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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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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