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입차 비싼 내비게이션 기본 장착…정보 갱신 늦어”

입력 2014.08.19 (10:40) 수정 2014.08.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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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대부분의 차량에 외국산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업데이트 비용을 물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벤츠와 BMW 등 독일 수입차 28종의 내비게이션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83%가 출고 때부터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가 내비게이션 장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모델은 5개에 불과했습니다.

수입차 1위인 BMW는 90% 이상이 독일 본사에서 만든 내비게이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고, 벤츠와 아우디도 대부분의 차량에 수입 내비게이션을 설치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컨슈머리서치는 또 국산 내비게이션의 경우 보통 두 달마다 정보를 무료로 갱신해 주는 데 반해, 수입 내비게이션은 매년 한, 두 차례만 업데이트 해주면서 최고 10만 원이 넘는 비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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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19 10:40:19
    • 수정2014-08-19 14:23:34
    경제
독일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대부분의 차량에 외국산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업데이트 비용을 물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벤츠와 BMW 등 독일 수입차 28종의 내비게이션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83%가 출고 때부터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가 내비게이션 장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모델은 5개에 불과했습니다.

수입차 1위인 BMW는 90% 이상이 독일 본사에서 만든 내비게이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고, 벤츠와 아우디도 대부분의 차량에 수입 내비게이션을 설치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컨슈머리서치는 또 국산 내비게이션의 경우 보통 두 달마다 정보를 무료로 갱신해 주는 데 반해, 수입 내비게이션은 매년 한, 두 차례만 업데이트 해주면서 최고 10만 원이 넘는 비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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