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현, 부상 이긴 투혼의 금

입력 2002.02.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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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첫 금메달을 따낸 16살의 어린 소녀 고기현 양은 꺾이지 않는 투혼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내서 더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6살 어린 소녀가 세계 정상에 오르기까지 남다른 고통과 인내가 있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의 새 별로 기대를 모은 지난해 11월.
대표팀 막내 고기현에게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던 도중 팔꿈치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것입니다.
올림픽의 꿈을 접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어린 소녀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골절의 고통 속에도 부목을 대지 않고 압박붕대에만 의지한 채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고기현은 아직도 가시지 않은 고통을 이겨내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전명규(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많은 분들이 우려도 하고 100% 이상 시합에서 표현을 했다고 생각이 들고...
⊙이종하(태릉선수촌 의무실장): 정신력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린 선수인데도 상당히 긍정적이고 또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기자: 고통과 아픔을 참아낸 16살 어린 소녀의 꺾이지 않은 투혼은 그 어떤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욱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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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현, 부상 이긴 투혼의 금
    • 입력 2002-02-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첫 금메달을 따낸 16살의 어린 소녀 고기현 양은 꺾이지 않는 투혼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내서 더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6살 어린 소녀가 세계 정상에 오르기까지 남다른 고통과 인내가 있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의 새 별로 기대를 모은 지난해 11월. 대표팀 막내 고기현에게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던 도중 팔꿈치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것입니다. 올림픽의 꿈을 접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어린 소녀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골절의 고통 속에도 부목을 대지 않고 압박붕대에만 의지한 채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고기현은 아직도 가시지 않은 고통을 이겨내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전명규(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많은 분들이 우려도 하고 100% 이상 시합에서 표현을 했다고 생각이 들고... ⊙이종하(태릉선수촌 의무실장): 정신력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린 선수인데도 상당히 긍정적이고 또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기자: 고통과 아픔을 참아낸 16살 어린 소녀의 꺾이지 않은 투혼은 그 어떤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욱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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