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초저금리 유지…고용시장 상황이 관건”

입력 2014.08.23 (06:19) 수정 2014.08.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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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노동시장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양적완화는 예정대로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중앙은행장 모임인 잭슨홀 미팅에서, 옐런 의장은 여전히 노동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지난해보다 1% 포인트 이상 떨어진 6.2%를 기록해 고용 상황이 좋아 보이지만 장기 실업자가 많고 저임금 시간제 근로자는 통계에 반영도 않됐다는 겁니다.

초저금리 기조 유지를 시사한건데, 예상보다 고용시장 회복세가 빠르면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는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거꾸로 개선세가 주춤하면 현재 제로 수준 금리가 꽤 길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지난 2008년 말부터 6년째 기준금리를 0% 가깝게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옐런 의장은 지난해 12월 시작된 양적완화 축소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마무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통화 정책에 간단한 처방법이 없는'게 고민이라고 했는데, 금리 인상 적기를 둘러싼 연준 내부의 갈등을 암시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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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런 “초저금리 유지…고용시장 상황이 관건”
    • 입력 2014-08-23 06:19:49
    • 수정2014-08-23 07: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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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노동시장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양적완화는 예정대로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중앙은행장 모임인 잭슨홀 미팅에서, 옐런 의장은 여전히 노동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지난해보다 1% 포인트 이상 떨어진 6.2%를 기록해 고용 상황이 좋아 보이지만 장기 실업자가 많고 저임금 시간제 근로자는 통계에 반영도 않됐다는 겁니다.

초저금리 기조 유지를 시사한건데, 예상보다 고용시장 회복세가 빠르면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는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거꾸로 개선세가 주춤하면 현재 제로 수준 금리가 꽤 길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지난 2008년 말부터 6년째 기준금리를 0% 가깝게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옐런 의장은 지난해 12월 시작된 양적완화 축소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마무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통화 정책에 간단한 처방법이 없는'게 고민이라고 했는데, 금리 인상 적기를 둘러싼 연준 내부의 갈등을 암시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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