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국가대표!’ 이동국, 시즌 11호골 작렬

입력 2014.08.23 (21:28) 수정 2014.08.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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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의 이동국이 그림같은 터닝슛으로 통산 165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35살의 노장인 이동국이 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재발탁되는지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만여명의 구름 관중이 모인 가운데 여자 배구 스타 황연주와 염혜선의 시축으로 시작된 라이벌전.

수비 위주로 나온 서울에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1분 윤일록에게 기습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K리그 득점 선두 이동국이 환상적인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동국은 후반 16분 그림같은 터닝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열었습니다.

시즌 11호이자 통산 165호 골입니다.

이동국은 이후에도 멋진 발리 슈팅 등 절정의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국가대표 재발탁을 앞두고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승리는 서울의 몫이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윤일록이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아시안게임 대표 윤일록은 절정의 골결정력을 과시하며 선두 전북의 5연승을 가로막았습니다.

한편 전반 중반 서울 김주영의 축구화가 골네트에 끼여 한동안 빠지지 않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2위 포항은 경남과 득점없이 비겨 승점 한점 추가에 그쳤습니다.

지난 수요일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포항은 체력적인 부담을 드러내며 최하위 경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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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국가대표!’ 이동국, 시즌 11호골 작렬
    • 입력 2014-08-23 21:30:18
    • 수정2014-08-24 08: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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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의 이동국이 그림같은 터닝슛으로 통산 165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35살의 노장인 이동국이 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재발탁되는지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만여명의 구름 관중이 모인 가운데 여자 배구 스타 황연주와 염혜선의 시축으로 시작된 라이벌전.

수비 위주로 나온 서울에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1분 윤일록에게 기습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K리그 득점 선두 이동국이 환상적인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동국은 후반 16분 그림같은 터닝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열었습니다.

시즌 11호이자 통산 165호 골입니다.

이동국은 이후에도 멋진 발리 슈팅 등 절정의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국가대표 재발탁을 앞두고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승리는 서울의 몫이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윤일록이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아시안게임 대표 윤일록은 절정의 골결정력을 과시하며 선두 전북의 5연승을 가로막았습니다.

한편 전반 중반 서울 김주영의 축구화가 골네트에 끼여 한동안 빠지지 않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2위 포항은 경남과 득점없이 비겨 승점 한점 추가에 그쳤습니다.

지난 수요일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포항은 체력적인 부담을 드러내며 최하위 경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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