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관광…세월호 여파 딛고 다시 ‘인기몰이’

입력 2014.08.25 (06:50) 수정 2014.08.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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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에는 바깥보다 시원하고, 겨울에는 오히려 따뜻한 사계절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동굴관광인데요, 세월호 사고 여파를 딛고 강원도 내 동굴 관광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노레일을 타고 산 중턱에 이르자.

거대한 규모의 석회동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30도를 넘는 바깥 기온과 15도 이상 차이가 나는 시원한 동굴 내부에 놀란 관광객들.

5억 년이 넘는 세월이 만들어 낸 기묘한 모양의 암석에 발걸음 멈추기를 되풀이합니다.

<인터뷰> 김미정(서울 수서동) : "폭포도 굉장히 아름답고 예쁘고요, 비가 많이 와서……. (종유석도) 전혀 만들 수 없는, 정말 신비롭고, 상상 외로 좋아요."

올해 강원도 내 동굴을 찾은 관광객은 세월호 사고 여파 등으로 지난해보다 10% 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동굴 공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 수가 다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또, 안전 점검 강화 등으로 가을 단풍철 관광객 유치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봉택(삼척시 대이동굴관리소) :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안전을 위해서 일일 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신비로운 풍광과 함께 여름철 이색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동굴관광이 예기치 않은 위기를 딛고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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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굴 관광…세월호 여파 딛고 다시 ‘인기몰이’
    • 입력 2014-08-25 06:51:31
    • 수정2014-08-25 07:22: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여름에는 바깥보다 시원하고, 겨울에는 오히려 따뜻한 사계절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동굴관광인데요, 세월호 사고 여파를 딛고 강원도 내 동굴 관광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노레일을 타고 산 중턱에 이르자.

거대한 규모의 석회동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30도를 넘는 바깥 기온과 15도 이상 차이가 나는 시원한 동굴 내부에 놀란 관광객들.

5억 년이 넘는 세월이 만들어 낸 기묘한 모양의 암석에 발걸음 멈추기를 되풀이합니다.

<인터뷰> 김미정(서울 수서동) : "폭포도 굉장히 아름답고 예쁘고요, 비가 많이 와서……. (종유석도) 전혀 만들 수 없는, 정말 신비롭고, 상상 외로 좋아요."

올해 강원도 내 동굴을 찾은 관광객은 세월호 사고 여파 등으로 지난해보다 10% 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동굴 공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 수가 다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또, 안전 점검 강화 등으로 가을 단풍철 관광객 유치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봉택(삼척시 대이동굴관리소) :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안전을 위해서 일일 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신비로운 풍광과 함께 여름철 이색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동굴관광이 예기치 않은 위기를 딛고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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