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영화 평점 믿고 볼 수 있나?
입력 2014.08.25 (06:53)
수정 2014.08.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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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를 고를 때 인터넷에 올라온 영화 평점을 참고하는 경우 많은데요, 그런데 과연 믿을만할까요?
네티즌들의 집단적인 평가에 영화 평점이 출렁거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송혜교와 강동원씨가 출연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개봉 전인 이 영화는 뜻밖의 상황에 부딪혔습니다.
초기엔 주연 배우 덕에 9점 대의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최근 송혜교씨의 세금 탈루 문제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 잇따라 최저 점수를 매기는 이른바 '평점 테러'가 일어난 겁니다.
<인터뷰> 오효진(프로듀서) : "영화는 영화로 판단을 받아야 하는데 개봉도 하기 전에 그렇게 판단을 받아버리는 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커요."
관객이 영화를 선택하는 데 주요한 기준이 될 수 있는 영화 평점,
하지만, 일부 네티즌의 감정 섞인 의견에 평점이 낮아지고, 이른바 '댓글 알바'의 의도적인 밀어주기에 과대평가 되기도 합니다.
왜곡된 영화 평점은 개봉 초기 흥행 여부가 판가름나는 영화계에 큰 영향을 줍니다.
관객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희(영화평론가) : "관객과 영화산업 전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관객수 감소와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종합하는 평점 방식과 같은 영화 평점의 왜곡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영화를 고를 때 인터넷에 올라온 영화 평점을 참고하는 경우 많은데요, 그런데 과연 믿을만할까요?
네티즌들의 집단적인 평가에 영화 평점이 출렁거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송혜교와 강동원씨가 출연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개봉 전인 이 영화는 뜻밖의 상황에 부딪혔습니다.
초기엔 주연 배우 덕에 9점 대의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최근 송혜교씨의 세금 탈루 문제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 잇따라 최저 점수를 매기는 이른바 '평점 테러'가 일어난 겁니다.
<인터뷰> 오효진(프로듀서) : "영화는 영화로 판단을 받아야 하는데 개봉도 하기 전에 그렇게 판단을 받아버리는 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커요."
관객이 영화를 선택하는 데 주요한 기준이 될 수 있는 영화 평점,
하지만, 일부 네티즌의 감정 섞인 의견에 평점이 낮아지고, 이른바 '댓글 알바'의 의도적인 밀어주기에 과대평가 되기도 합니다.
왜곡된 영화 평점은 개봉 초기 흥행 여부가 판가름나는 영화계에 큰 영향을 줍니다.
관객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희(영화평론가) : "관객과 영화산업 전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관객수 감소와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종합하는 평점 방식과 같은 영화 평점의 왜곡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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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영화 평점 믿고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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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5 06:54:54
- 수정2014-08-25 10:14:43
<앵커 멘트>
영화를 고를 때 인터넷에 올라온 영화 평점을 참고하는 경우 많은데요, 그런데 과연 믿을만할까요?
네티즌들의 집단적인 평가에 영화 평점이 출렁거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송혜교와 강동원씨가 출연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개봉 전인 이 영화는 뜻밖의 상황에 부딪혔습니다.
초기엔 주연 배우 덕에 9점 대의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최근 송혜교씨의 세금 탈루 문제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 잇따라 최저 점수를 매기는 이른바 '평점 테러'가 일어난 겁니다.
<인터뷰> 오효진(프로듀서) : "영화는 영화로 판단을 받아야 하는데 개봉도 하기 전에 그렇게 판단을 받아버리는 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커요."
관객이 영화를 선택하는 데 주요한 기준이 될 수 있는 영화 평점,
하지만, 일부 네티즌의 감정 섞인 의견에 평점이 낮아지고, 이른바 '댓글 알바'의 의도적인 밀어주기에 과대평가 되기도 합니다.
왜곡된 영화 평점은 개봉 초기 흥행 여부가 판가름나는 영화계에 큰 영향을 줍니다.
관객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희(영화평론가) : "관객과 영화산업 전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관객수 감소와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종합하는 평점 방식과 같은 영화 평점의 왜곡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영화를 고를 때 인터넷에 올라온 영화 평점을 참고하는 경우 많은데요, 그런데 과연 믿을만할까요?
네티즌들의 집단적인 평가에 영화 평점이 출렁거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송혜교와 강동원씨가 출연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개봉 전인 이 영화는 뜻밖의 상황에 부딪혔습니다.
초기엔 주연 배우 덕에 9점 대의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최근 송혜교씨의 세금 탈루 문제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 잇따라 최저 점수를 매기는 이른바 '평점 테러'가 일어난 겁니다.
<인터뷰> 오효진(프로듀서) : "영화는 영화로 판단을 받아야 하는데 개봉도 하기 전에 그렇게 판단을 받아버리는 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커요."
관객이 영화를 선택하는 데 주요한 기준이 될 수 있는 영화 평점,
하지만, 일부 네티즌의 감정 섞인 의견에 평점이 낮아지고, 이른바 '댓글 알바'의 의도적인 밀어주기에 과대평가 되기도 합니다.
왜곡된 영화 평점은 개봉 초기 흥행 여부가 판가름나는 영화계에 큰 영향을 줍니다.
관객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희(영화평론가) : "관객과 영화산업 전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관객수 감소와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종합하는 평점 방식과 같은 영화 평점의 왜곡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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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 기자 soojin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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