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자 협의체 촉구”…여 “민생 법안 처리 우선”

입력 2014.08.25 (19:20) 수정 2014.08.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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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민생 법안 처리의 우선 순위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3자 협의체 구성과 관련한 시한을 오늘까지라고 못박은 반면, 정부 여당은 민생 법안 우선 처리로 맞섰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법 처리를 위한 3자 협의체 제안을 새누리당이 거부할 경우,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여당이 오늘까지 3자 협의체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네 시간 동안 이어진 의원 총회가 정회된 뒤, 박범계 원내대변인 역시 3자 협의체 제안이 거절되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족 측 면담 결과를 지켜본 뒤, 오늘 저녁 8시 의원총회를 속개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네시 반부터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 당사자를 논의의 한 축으로 한 3자 협의체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민생 법안부터 처리하자고 야당에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와 민생 안정 그리고 국민 안전을 위한 핵심 법안들을 처리해 줄 것을 정치권에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의회 민주주의는 개인과 정당을 뛰어넘어 모든 국민을 향해야 한다며 경제활성화 법안이 통과돼야 국민의 어려움을 조금씩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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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3자 협의체 촉구”…여 “민생 법안 처리 우선”
    • 입력 2014-08-25 19:22:16
    • 수정2014-08-25 19: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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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민생 법안 처리의 우선 순위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3자 협의체 구성과 관련한 시한을 오늘까지라고 못박은 반면, 정부 여당은 민생 법안 우선 처리로 맞섰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법 처리를 위한 3자 협의체 제안을 새누리당이 거부할 경우,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여당이 오늘까지 3자 협의체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네 시간 동안 이어진 의원 총회가 정회된 뒤, 박범계 원내대변인 역시 3자 협의체 제안이 거절되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족 측 면담 결과를 지켜본 뒤, 오늘 저녁 8시 의원총회를 속개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네시 반부터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 당사자를 논의의 한 축으로 한 3자 협의체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민생 법안부터 처리하자고 야당에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와 민생 안정 그리고 국민 안전을 위한 핵심 법안들을 처리해 줄 것을 정치권에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의회 민주주의는 개인과 정당을 뛰어넘어 모든 국민을 향해야 한다며 경제활성화 법안이 통과돼야 국민의 어려움을 조금씩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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