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회복 나선 바둑, 중국에 반격 선언

입력 2014.08.25 (21:52) 수정 2014.08.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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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바둑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삼성화재배 본선이 내일 개막됩니다.

메이저급 대회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는 한국 바둑은 이창호와 이세돌, 박정환 9단을 앞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이세돌 9단의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메이저급 세계대회 무관에 그친 한국 바둑.

중국에서 개막되는 삼성화재배 본선부터 다시 반격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이창호 9단이 와일드카드로 32강에 합류했습니다.

대회 3연속 우승 신화를 썼던 이창호의 방문에 중국 언론은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벌써부터 이창호와 천야오예 등 중국 신예들의 대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호(9단) : "한국의 젊은 기사도 강하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신예들과 좋은 바둑 할 수 있을 것."

지난주 TV 아시아 대회 우승으로 다시 일어선 이세돌 9단과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도 자존심 회복을 노립니다.

역대 우승 횟수에서 우리가 중국에 11대 5로 앞설만큼 유난히 삼성화재배에 강해 기대감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세돌(9단) : "세계대회 개인전을 봤을때 올해만큼은 중국을 이길 수 있는 해가 되지않나 생각."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한국 바둑은 앞으로 4개월 간 중국과 뜨거운 자존심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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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존심 회복 나선 바둑, 중국에 반격 선언
    • 입력 2014-08-25 21:52:57
    • 수정2014-08-25 22: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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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바둑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삼성화재배 본선이 내일 개막됩니다.

메이저급 대회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는 한국 바둑은 이창호와 이세돌, 박정환 9단을 앞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이세돌 9단의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메이저급 세계대회 무관에 그친 한국 바둑.

중국에서 개막되는 삼성화재배 본선부터 다시 반격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이창호 9단이 와일드카드로 32강에 합류했습니다.

대회 3연속 우승 신화를 썼던 이창호의 방문에 중국 언론은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벌써부터 이창호와 천야오예 등 중국 신예들의 대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호(9단) : "한국의 젊은 기사도 강하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신예들과 좋은 바둑 할 수 있을 것."

지난주 TV 아시아 대회 우승으로 다시 일어선 이세돌 9단과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도 자존심 회복을 노립니다.

역대 우승 횟수에서 우리가 중국에 11대 5로 앞설만큼 유난히 삼성화재배에 강해 기대감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세돌(9단) : "세계대회 개인전을 봤을때 올해만큼은 중국을 이길 수 있는 해가 되지않나 생각."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한국 바둑은 앞으로 4개월 간 중국과 뜨거운 자존심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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