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기한 휴전’ 합의

입력 2014.08.27 (12:10) 수정 2014.08.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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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의 교전이 본격화된 지 50일 만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멈췄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집트의 중재로 무기한 휴전에 합의한 겁니다.

거리로 몰려나온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환호했습니다.

<녹취> 마흐무드 압바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 : "이집트의 중재로 팔레스타인 지도부에 의해 이뤄진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휴전을 선언합니다."

교전 발생 50일 만에 이뤄진 장기 휴전은 한국시간 오늘 새벽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은 구호물자와 건설자재 반입 등을 위해 가자지구 봉쇄를 일부 완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마크 레게브(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번엔 휴전이 공고히 이뤄졌으면 합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장기 휴전 합의를 환영했습니다.

<녹취>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 "장기 휴전 합의를 강력히 지지합니다. 양측에게 휴전 조건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핵심 쟁점인 가자지구 봉쇄 해제와 하마스의 무장 해제는 앞으로 한 달 안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8일부터 본격화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2천백여 명이 숨졌고 만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군인과 민간인 등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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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기한 휴전’ 합의
    • 입력 2014-08-27 12:11:50
    • 수정2014-08-27 13: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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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의 교전이 본격화된 지 50일 만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멈췄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집트의 중재로 무기한 휴전에 합의한 겁니다.

거리로 몰려나온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환호했습니다.

<녹취> 마흐무드 압바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 : "이집트의 중재로 팔레스타인 지도부에 의해 이뤄진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휴전을 선언합니다."

교전 발생 50일 만에 이뤄진 장기 휴전은 한국시간 오늘 새벽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은 구호물자와 건설자재 반입 등을 위해 가자지구 봉쇄를 일부 완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마크 레게브(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번엔 휴전이 공고히 이뤄졌으면 합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장기 휴전 합의를 환영했습니다.

<녹취>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 "장기 휴전 합의를 강력히 지지합니다. 양측에게 휴전 조건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핵심 쟁점인 가자지구 봉쇄 해제와 하마스의 무장 해제는 앞으로 한 달 안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8일부터 본격화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2천백여 명이 숨졌고 만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군인과 민간인 등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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