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2차 면담 시작…야, 광화문 시위

입력 2014.08.27 (17:00) 수정 2014.08.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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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당은 오늘 오후에 세월호 유가족과 2차 면담을 갖고 있습니다.

전면적인 대여 투쟁에 돌입한 야당은 오늘 또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세월호 대치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유가족들과 두번째로 만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새정치연합에 대해선 민생법안 처리에 협력하라며 국회 등원을 압박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민생에는 당파도 여야도 노사도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오늘도 민생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소속 상임위별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 심사가 늦어져 민생 곳곳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야당의 장외투쟁을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야당 소속 의원 15명이 장외투쟁 반대 연판장을 돌린 것에 대해선 야권에서 터져나온 양심의 소리를 환영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반면 이재오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족들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유가족 면담을 촉구했습니다.

어젯밤부터 철야 농성에 돌입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이 3자 협의체 구성을 받아들여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추미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려 달라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또 새누리당이 세월호 진실에 눈감는 것을 민생으로 둔갑시키려는 구태의연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세모녀 법 등 진짜 민생법은 여당과 협의하겠지만 가짜 민생 법안은 철저히 가려낼 것이며 야당은 서민 가계 개선을 위한 30개 민생법안을 제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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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27 17:06:45
    • 수정2014-08-27 17: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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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당은 오늘 오후에 세월호 유가족과 2차 면담을 갖고 있습니다.

전면적인 대여 투쟁에 돌입한 야당은 오늘 또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세월호 대치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유가족들과 두번째로 만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새정치연합에 대해선 민생법안 처리에 협력하라며 국회 등원을 압박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민생에는 당파도 여야도 노사도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오늘도 민생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소속 상임위별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 심사가 늦어져 민생 곳곳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야당의 장외투쟁을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야당 소속 의원 15명이 장외투쟁 반대 연판장을 돌린 것에 대해선 야권에서 터져나온 양심의 소리를 환영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반면 이재오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족들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유가족 면담을 촉구했습니다.

어젯밤부터 철야 농성에 돌입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이 3자 협의체 구성을 받아들여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추미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려 달라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또 새누리당이 세월호 진실에 눈감는 것을 민생으로 둔갑시키려는 구태의연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세모녀 법 등 진짜 민생법은 여당과 협의하겠지만 가짜 민생 법안은 철저히 가려낼 것이며 야당은 서민 가계 개선을 위한 30개 민생법안을 제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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