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족, 특검 추천 선정 협의…돌파구 마련?

입력 2014.08.27 (21:11) 수정 2014.08.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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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지도부가 세월호 유가족들과 두 번째로 만났습니다.

여당 몫의 특별검사 추천위원을 어떻게 선정할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유족들과 다시 만난 새누리당 지도부는 시간을 갖고 소통해가자며 분위기를 다독였습니다.

<녹취> 유경근(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 : "모든 가족들은 진심으로 배보상 문제가 중요하지 않아요. 정말 중요한거 오직하나, 그것은 진상규명 뿐입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희들도 여러분들 생각(을 해보면) 그동안에 소통이 좀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도 느꼈고, 서로 필요한 시간을 좀더..."

특별검사 추천위원 선정 방식을 놓고는 구체적인 의견도 오갔습니다.

새누리당 측은 10명의 후보를 제시하면, 유족이 2명을 선정하는 방안을, 유족들은 반대로 자신들이 제시한 10명 가운데 여당이 2명을 고르는 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들은 또 수사권과 기소권을 진상조사위에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이 반대하면서 다음주 월요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유족 접촉과 더불어 당 지도부는 이틀째 민생행보를 계속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기초연금으로 생활하는 독거노인 등 주민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예산까지 확보가 돼 있어요. 그런데 국회에서 법이 통과 안되가지고 혜택을 지금 못받고 계십니다."

새누리당은 민생 행보로 야당과 차별화한다는 방침아래 내일은 재래시장을 찾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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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27 21:12:14
    • 수정2014-08-27 2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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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지도부가 세월호 유가족들과 두 번째로 만났습니다.

여당 몫의 특별검사 추천위원을 어떻게 선정할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유족들과 다시 만난 새누리당 지도부는 시간을 갖고 소통해가자며 분위기를 다독였습니다.

<녹취> 유경근(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 : "모든 가족들은 진심으로 배보상 문제가 중요하지 않아요. 정말 중요한거 오직하나, 그것은 진상규명 뿐입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희들도 여러분들 생각(을 해보면) 그동안에 소통이 좀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도 느꼈고, 서로 필요한 시간을 좀더..."

특별검사 추천위원 선정 방식을 놓고는 구체적인 의견도 오갔습니다.

새누리당 측은 10명의 후보를 제시하면, 유족이 2명을 선정하는 방안을, 유족들은 반대로 자신들이 제시한 10명 가운데 여당이 2명을 고르는 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들은 또 수사권과 기소권을 진상조사위에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이 반대하면서 다음주 월요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유족 접촉과 더불어 당 지도부는 이틀째 민생행보를 계속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기초연금으로 생활하는 독거노인 등 주민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예산까지 확보가 돼 있어요. 그런데 국회에서 법이 통과 안되가지고 혜택을 지금 못받고 계십니다."

새누리당은 민생 행보로 야당과 차별화한다는 방침아래 내일은 재래시장을 찾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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