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백나일강 물난리 막는 제방 건설

입력 2014.08.27 (21:43) 수정 2014.08.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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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수단에서 지역 재건사업 등을 하는 우리 한빛부대가 백나일강 범람을 막는 제방을 건설했습니다.

주민 20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될 거라고 합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수로 매년 범람하는 나일강.

상류 지류인 백나일강이 관통하는 남수단 역시 고질적인 침수 피해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지 주민 : "많은 물이 밀려들고 있어요. 뭔가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남수단 보르시의 백나일 강가에 홍수피해를 막을 길이 17km의 제방이 완성됐습니다.

한빛부대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두달 만에 공사를 끝냈습니다.

시멘트나 자갈이 없는 남수단에선 흙으로만 제방을 쌓아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대 측은 흙을 단단히 다져 누수에도 강하고, 예상 범람 수위보다도 훨씬 높은 최대 4m 높이의 둑을 쌓았습니다.

공사 기간엔 보르시민들도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준공식을 맞아 시민들은 축제를 열었습니다.

남수단 정부는 한빛 부대는 물론 우리 정부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문병욱(한빛부대 중령) : "(주민들이)매년 홍수때마다 이주해야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안정과 농토 개간이 가능해졌다는 것에 무척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한빛부대의 제방 축조로 남수단 보르 시민 20만명은 더이상 범람을 피해 이주하는 불편을 겪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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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부대, 백나일강 물난리 막는 제방 건설
    • 입력 2014-08-27 21:44:31
    • 수정2014-08-27 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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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수단에서 지역 재건사업 등을 하는 우리 한빛부대가 백나일강 범람을 막는 제방을 건설했습니다.

주민 20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될 거라고 합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수로 매년 범람하는 나일강.

상류 지류인 백나일강이 관통하는 남수단 역시 고질적인 침수 피해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지 주민 : "많은 물이 밀려들고 있어요. 뭔가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남수단 보르시의 백나일 강가에 홍수피해를 막을 길이 17km의 제방이 완성됐습니다.

한빛부대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두달 만에 공사를 끝냈습니다.

시멘트나 자갈이 없는 남수단에선 흙으로만 제방을 쌓아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대 측은 흙을 단단히 다져 누수에도 강하고, 예상 범람 수위보다도 훨씬 높은 최대 4m 높이의 둑을 쌓았습니다.

공사 기간엔 보르시민들도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준공식을 맞아 시민들은 축제를 열었습니다.

남수단 정부는 한빛 부대는 물론 우리 정부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문병욱(한빛부대 중령) : "(주민들이)매년 홍수때마다 이주해야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안정과 농토 개간이 가능해졌다는 것에 무척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한빛부대의 제방 축조로 남수단 보르 시민 20만명은 더이상 범람을 피해 이주하는 불편을 겪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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