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가을 꽃게 ‘만선 깃발’

입력 2014.08.29 (00:09) 수정 2014.08.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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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꽃게 철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초 조업 금지가 풀리면서 서해안은 요즘 꽃게잡이가 한창인데요.

이진성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 신진도항에서 60킬로미터를 달리자 환하게 불을 밝힌 어선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꽃게잡이 어선들입니다.

<녹취> "이제 올려라..."

끌어올리는 통발마다 꽃게들이 펄떡거립니다.

어린 꽃게를 솎아내도 금세 40킬로그램들이 바구니가 가득 찹니다.

<인터뷰> 김성부(꽃게잡이 어선 선장) : "가을철하고 봄철하고는 비교가 안 됩니다. 가을철이 생산량이 더 많고..."

올가을 서해의 꽃게 어획량은 풍년이었던 지난해와 비슷한 2만 톤 정도로 예상됩니다.

9월 들어 연평도와 대청도 등 서해 5도의 금어기도 풀리면 꽃게잡이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밤새 잡힌 꽃게들은 새벽이면 항구로 옮겨집니다.

산 채로 바로 포장해 당일 배송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설봉석(대형마트 수산 구매 담당) : "이번 가을 꽃게는 어획 물량 60% 이상이 상품화가 될 정도로 살이 꽉 차 품질이 우수합니다."

대형 마트들이 할인 경쟁에 나서면서 제철 꽃게를 맛보려는 고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4상자 밖에 없어요. 하나 둘 셋. 이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고요."

꽃게 풍년에다 산지 직송 판매로 제철 꽃게가 서민들의 식탁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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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가을 꽃게 ‘만선 깃발’
    • 입력 2014-08-29 00:11:20
    • 수정2014-08-29 00: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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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꽃게 철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초 조업 금지가 풀리면서 서해안은 요즘 꽃게잡이가 한창인데요.

이진성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 신진도항에서 60킬로미터를 달리자 환하게 불을 밝힌 어선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꽃게잡이 어선들입니다.

<녹취> "이제 올려라..."

끌어올리는 통발마다 꽃게들이 펄떡거립니다.

어린 꽃게를 솎아내도 금세 40킬로그램들이 바구니가 가득 찹니다.

<인터뷰> 김성부(꽃게잡이 어선 선장) : "가을철하고 봄철하고는 비교가 안 됩니다. 가을철이 생산량이 더 많고..."

올가을 서해의 꽃게 어획량은 풍년이었던 지난해와 비슷한 2만 톤 정도로 예상됩니다.

9월 들어 연평도와 대청도 등 서해 5도의 금어기도 풀리면 꽃게잡이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밤새 잡힌 꽃게들은 새벽이면 항구로 옮겨집니다.

산 채로 바로 포장해 당일 배송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설봉석(대형마트 수산 구매 담당) : "이번 가을 꽃게는 어획 물량 60% 이상이 상품화가 될 정도로 살이 꽉 차 품질이 우수합니다."

대형 마트들이 할인 경쟁에 나서면서 제철 꽃게를 맛보려는 고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4상자 밖에 없어요. 하나 둘 셋. 이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고요."

꽃게 풍년에다 산지 직송 판매로 제철 꽃게가 서민들의 식탁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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