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바닷새처럼 날아다니는 요트 외

입력 2014.08.29 (06:44) 수정 2014.08.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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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바닷새처럼 물 위를 날아다니는 소형 보트들의 스릴만점 레이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주 연안에서 박진감 넘치는 요트 경주가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요트들의 질주 모습이 아주 특이한데요.

선체가 물에 닿지 않고 바다 위에 뜬 상태로 허공을 날듯 유유히 움직입니다.

일명 '모스'라고 불리는 이 선박은 엔진과 선실을 갖추지 않고 바람의 힘으로 항해하는 '딩기 요트'의 일종인데요.

모양은 여느 소형 요트들과 비슷하지만, 선체 밑에 장착한 두 개의 수중 날개 때문에 선수를 태우고도 물 위를 미끄러지듯 내달릴 수 있습니다.

마치 저공비행하는 갈매기처럼 바다 위를 누비는 '모스 요트'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네요.

'자유자재' 중절모 저글링

북적이는 도심 한복판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는 남자!

중절모를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이리저리 자유롭게 굴리고 돌리며 현란한 저글링을 선보입니다.

타이완에서 유명한 거리 공연가들을 밀착 촬영하는 영상 제작소가 이번엔 모자 저글링 전문가 '아담'의 다채로운 묘기와 탁월한 기량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손과 팔꿈치, 어깨 등 온몸으로 중절모 세 개를 빠르고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은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이 정도의 수준에 오르기까지 정말 많은 훈련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겠네요.

'프레리도그' 구출 작전

<앵커 멘트>

위험한 도로 한복판에서 어려움에 처한 동물을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뿌듯한 구조 현장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세르비아의 한적한 비포장도로에서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서는데요.

엔진에 문제가 생긴 건지, 곧바로 차에서 내린 여성!

하지만, 그녀가 향한 곳은 도로 한가운데인데요.

자세히 보니 도로 위에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뭔가가 포착됩니다.

정체는 바로 '초원의 개'라고 불리는 '프레리도그'!

유난히 통통한 몸매를 가진 한 마리가 도로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굴에 허리가 끼인 건데요.

다행히 착한 운전자 커플이 녀석을 지나치지 않고 구조에 나섭니다.

마치 코르크 마개처럼 구멍에서 쑥 빠져나온 프레리도그!

금세 자유로이 내달리는 녀석의 모습에 커플도 구조의 뿌듯함을 느꼈을 것 같네요.

"난 내게 반했어"

대형 세면대에 앉아있는 아기가 거울을 보자마자 냅다 입을 맞추는데요.

거울에 비친 자신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마치 반가운 친구나 그리운 애인을 보듯 애틋한 표정을 지으며, 뽀뽀 세례를 멈추지 않습니다.

아직 어려서 분명 거울의 비밀을 알 리 없지만, 아기도 첫눈에 홀딱 빠질 만큼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아주 귀엽게 느껴졌나 보네요.

'직립보행' 세계 기록 가진 강아지

소파에서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강아지!

흔한 애완견처럼 보이지만, 이 강아지는 남다른 재주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주인공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강아지 '지프'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두 다리로 뛰는 개'인데요.

뒷발로 서서 10미터를 7초 안에 완주하고, 앞발로도 5미터 거리를 8초 안에 달려 기네스 세계 기록을 두 개나 경신했습니다.

주특기인 두발로 걷기 이외에도 악수하기, 스케이트보드 타기 등 다양한 솜씨를 공개하며 이미 해외 인터넷에서는 스타 견공으로 잘 알려졌다는데요.

그야말로 만능 재주꾼인 지프!

세계 기네스북에 당당히 오를만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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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바닷새처럼 날아다니는 요트 외
    • 입력 2014-08-29 06:45:18
    • 수정2014-08-29 08: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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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바닷새처럼 물 위를 날아다니는 소형 보트들의 스릴만점 레이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주 연안에서 박진감 넘치는 요트 경주가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요트들의 질주 모습이 아주 특이한데요.

선체가 물에 닿지 않고 바다 위에 뜬 상태로 허공을 날듯 유유히 움직입니다.

일명 '모스'라고 불리는 이 선박은 엔진과 선실을 갖추지 않고 바람의 힘으로 항해하는 '딩기 요트'의 일종인데요.

모양은 여느 소형 요트들과 비슷하지만, 선체 밑에 장착한 두 개의 수중 날개 때문에 선수를 태우고도 물 위를 미끄러지듯 내달릴 수 있습니다.

마치 저공비행하는 갈매기처럼 바다 위를 누비는 '모스 요트'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네요.

'자유자재' 중절모 저글링

북적이는 도심 한복판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는 남자!

중절모를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이리저리 자유롭게 굴리고 돌리며 현란한 저글링을 선보입니다.

타이완에서 유명한 거리 공연가들을 밀착 촬영하는 영상 제작소가 이번엔 모자 저글링 전문가 '아담'의 다채로운 묘기와 탁월한 기량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손과 팔꿈치, 어깨 등 온몸으로 중절모 세 개를 빠르고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은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이 정도의 수준에 오르기까지 정말 많은 훈련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겠네요.

'프레리도그' 구출 작전

<앵커 멘트>

위험한 도로 한복판에서 어려움에 처한 동물을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뿌듯한 구조 현장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세르비아의 한적한 비포장도로에서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서는데요.

엔진에 문제가 생긴 건지, 곧바로 차에서 내린 여성!

하지만, 그녀가 향한 곳은 도로 한가운데인데요.

자세히 보니 도로 위에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뭔가가 포착됩니다.

정체는 바로 '초원의 개'라고 불리는 '프레리도그'!

유난히 통통한 몸매를 가진 한 마리가 도로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굴에 허리가 끼인 건데요.

다행히 착한 운전자 커플이 녀석을 지나치지 않고 구조에 나섭니다.

마치 코르크 마개처럼 구멍에서 쑥 빠져나온 프레리도그!

금세 자유로이 내달리는 녀석의 모습에 커플도 구조의 뿌듯함을 느꼈을 것 같네요.

"난 내게 반했어"

대형 세면대에 앉아있는 아기가 거울을 보자마자 냅다 입을 맞추는데요.

거울에 비친 자신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마치 반가운 친구나 그리운 애인을 보듯 애틋한 표정을 지으며, 뽀뽀 세례를 멈추지 않습니다.

아직 어려서 분명 거울의 비밀을 알 리 없지만, 아기도 첫눈에 홀딱 빠질 만큼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아주 귀엽게 느껴졌나 보네요.

'직립보행' 세계 기록 가진 강아지

소파에서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강아지!

흔한 애완견처럼 보이지만, 이 강아지는 남다른 재주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주인공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강아지 '지프'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두 다리로 뛰는 개'인데요.

뒷발로 서서 10미터를 7초 안에 완주하고, 앞발로도 5미터 거리를 8초 안에 달려 기네스 세계 기록을 두 개나 경신했습니다.

주특기인 두발로 걷기 이외에도 악수하기, 스케이트보드 타기 등 다양한 솜씨를 공개하며 이미 해외 인터넷에서는 스타 견공으로 잘 알려졌다는데요.

그야말로 만능 재주꾼인 지프!

세계 기네스북에 당당히 오를만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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