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개회식 참석”…여 ‘국회 정상화’ 압박

입력 2014.08.29 (12:01) 수정 2014.08.29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정치권의 책임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등원 여부를 놓고 야당 내 의견이 엇갈리는 동안, 여당은 정기국회 의사 일정을 내놓으며 협상을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표는 원내 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유족 김영오 씨 단식 중단과 관련해 '유민아빠'가 다시 광화문 농성에 나서지 않도록 정부와 여당이 각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야당 의원들은 오늘 서울시청과 홍대 등으로 나가 대국민 홍보전을 계속했습니다.

새정치 연합은 장외투쟁 중단과 국회 등원 여부를 두고 당내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 내일은 반 년 만에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석하기로 한 데 이어 의원 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어서 정기국회 첫날이 국회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과 2차례 협상에서 도출된 합의안을 벗어나는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아직까지 유가족에게 제시할 또 다른 안이 논의된 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신 야당에 국회 정상화를 압박하며 다음달 25일부터 국정감사를 시작하는 등 정기 국회 일정안 제시에 나섰습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이 1일 개회식에는 참석하기로 한 만큼, 개회식 후 곧바로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 “개회식 참석”…여 ‘국회 정상화’ 압박
    • 입력 2014-08-29 12:03:11
    • 수정2014-08-29 13:09:10
    뉴스 12
<앵커 멘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정치권의 책임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등원 여부를 놓고 야당 내 의견이 엇갈리는 동안, 여당은 정기국회 의사 일정을 내놓으며 협상을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표는 원내 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유족 김영오 씨 단식 중단과 관련해 '유민아빠'가 다시 광화문 농성에 나서지 않도록 정부와 여당이 각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야당 의원들은 오늘 서울시청과 홍대 등으로 나가 대국민 홍보전을 계속했습니다.

새정치 연합은 장외투쟁 중단과 국회 등원 여부를 두고 당내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 내일은 반 년 만에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석하기로 한 데 이어 의원 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어서 정기국회 첫날이 국회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과 2차례 협상에서 도출된 합의안을 벗어나는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아직까지 유가족에게 제시할 또 다른 안이 논의된 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신 야당에 국회 정상화를 압박하며 다음달 25일부터 국정감사를 시작하는 등 정기 국회 일정안 제시에 나섰습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이 1일 개회식에는 참석하기로 한 만큼, 개회식 후 곧바로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