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필드를 누비는 ‘19세 앙팡테리블’

입력 2014.08.29 (21:49) 수정 2014.08.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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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여자프로골프는 김효주와 백규정, 김민선과 고진영 등 19세 동갑내기 친구들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이원 리조트오픈 첫날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인 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살 4총사가 필드를 장악했습니다.

선두 주자 김효주는 시즌 3승에 상금도 역대 최다인 7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올해 프로에 입문한 백규정도 2006년 신지애 이후 8년 만에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2승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첫승을 신고한 고진영과 평균 타수 7위에 오른 김민선까지, 이들은 올해 15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습니다.

무거운 친구들로 불리는 이들은 선배들을 긴장시키는 준비된 스타들입니다.

<인터뷰> 김하늘(선수) : "제가 신인때 언니들이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김효주와 백규정, 김민선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의 주역입니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체계적인 훈련과 국제대회 참가로 탄탄한 기초와 풍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서로간의 경쟁의식도 자극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효주(선수) : "국제 경기나가서 잘했을 때는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인터뷰> 백규정(선수) : "효주가 잘 쳤을 때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자극을 더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하이원 오픈 첫날 역시 김효주가 2언더파 공동 12위로 가장 앞선 가운데, 백규정은 한타 뒤진 1언더파, 고진영은 이븐, 김민선은 2오버파로 출발했습니다.

정희원이 5언더파 단독 선두, 김하늘 등이 4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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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필드를 누비는 ‘19세 앙팡테리블’
    • 입력 2014-08-29 21:49:42
    • 수정2014-08-30 09: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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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여자프로골프는 김효주와 백규정, 김민선과 고진영 등 19세 동갑내기 친구들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이원 리조트오픈 첫날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인 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살 4총사가 필드를 장악했습니다.

선두 주자 김효주는 시즌 3승에 상금도 역대 최다인 7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올해 프로에 입문한 백규정도 2006년 신지애 이후 8년 만에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2승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첫승을 신고한 고진영과 평균 타수 7위에 오른 김민선까지, 이들은 올해 15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습니다.

무거운 친구들로 불리는 이들은 선배들을 긴장시키는 준비된 스타들입니다.

<인터뷰> 김하늘(선수) : "제가 신인때 언니들이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김효주와 백규정, 김민선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의 주역입니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체계적인 훈련과 국제대회 참가로 탄탄한 기초와 풍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서로간의 경쟁의식도 자극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효주(선수) : "국제 경기나가서 잘했을 때는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인터뷰> 백규정(선수) : "효주가 잘 쳤을 때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자극을 더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하이원 오픈 첫날 역시 김효주가 2언더파 공동 12위로 가장 앞선 가운데, 백규정은 한타 뒤진 1언더파, 고진영은 이븐, 김민선은 2오버파로 출발했습니다.

정희원이 5언더파 단독 선두, 김하늘 등이 4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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