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서 첫 에볼라 환자 발생…“기니서 온 학생”

입력 2014.08.30 (06:18) 수정 2014.08.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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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사태가 갈수록 확산되며 세네갈에서도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에볼라를 통제하기위해 국제사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볼라가 발생한 기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세네갈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세네갈로 여행온 기니 출신 대학생으로 기니에서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콜 섹(세네갈 보건부장관) : "에볼라 환자를 즉시 격리해서 적절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에볼라는 서아프리카 3개 나라에서 처음 발생한 뒤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에 이어 세네갈까지 확산됐습니다.

세네갈은 국제기구와 여러 기업들이 서아프리카 본부를 두고 있는 중심지여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국경없는 의사회는 국제사회의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각국의 국경이 통제된 상황에서 UN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테르지안(국경없는 의사회) : "전염병을 더이상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역할을 해야합니다."

한편 에볼라 확산을 막기위해 국경을 폐쇄했다 지난 5월 재개방한 세네갈은 국경을 다시 막으며 항공기와 선박 운항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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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네갈서 첫 에볼라 환자 발생…“기니서 온 학생”
    • 입력 2014-08-30 06:20:02
    • 수정2014-08-30 14: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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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사태가 갈수록 확산되며 세네갈에서도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에볼라를 통제하기위해 국제사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볼라가 발생한 기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세네갈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세네갈로 여행온 기니 출신 대학생으로 기니에서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콜 섹(세네갈 보건부장관) : "에볼라 환자를 즉시 격리해서 적절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에볼라는 서아프리카 3개 나라에서 처음 발생한 뒤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에 이어 세네갈까지 확산됐습니다.

세네갈은 국제기구와 여러 기업들이 서아프리카 본부를 두고 있는 중심지여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국경없는 의사회는 국제사회의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각국의 국경이 통제된 상황에서 UN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테르지안(국경없는 의사회) : "전염병을 더이상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역할을 해야합니다."

한편 에볼라 확산을 막기위해 국경을 폐쇄했다 지난 5월 재개방한 세네갈은 국경을 다시 막으며 항공기와 선박 운항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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