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외

<앵커 멘트>

인간 본성 탐구에 천착해 온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가 신작을 출간했습니다.

경제학자 우석훈이 불황시대 개개인의 생존 전략을 소개하는 책을 펴냈습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촌 어디에서든 분쟁과 폭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대,

하지만 저자는 폭력은 점차 줄고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은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대라고 진단합니다.

기원전 8천 년 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문헌과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괍니다.

저자는 그 원인으로 인간의 본성에는 내면의 악마를 다스리고 조련하는 선한 천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88만원 세대' 등 경제 구조에 대해 비판적 글을 써온 경제학자 우석훈이 처음으로 생활 경제 매뉴얼을 펴냈습니다.

앞으로 닥칠 불황을 개개인이 잘 버텨줄 때 한국 경제에 희망이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처음 만나는 사이인데도 본관이 어딘지 묻는 한국 사회.

족보를 둘러싼 조상들의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족보의 탄생과 변천 과정, 허구와 실체를 추적했습니다.

시인으로 산다는 건 백지가 된다는 것!

등단 20주년을 맞아 더욱 절제된 언어, 그리고 풍부한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시 세계를 선보입니다.

'생명'이라는 간결한 제목과는 달리 생명의 본질과 기원에 대한 폭넓은 내용을 알기 쉽게 담았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