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성 교도소 ‘마사지 교육’…취업·관광 ‘일석이조’
입력 2014.09.01 (07:17)
수정 2014.09.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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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에서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전통 마사지인데요.
태국의 여성 교도소가 수감자들에게 마사지 교육을 시켜 돈을 벌 기회도 주고 출소후 취업으로도 연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6시, 교도소의 철문이 열리고, 여성 수감자들이 줄지어 차를 탑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치앙마이 도심의 한 마사지 가게.
이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모두 수감자들입니다.
팔과 다리를 주무르고 목과 척추를 마디 마디 눌러 주거나 몸을 젖혀 온몸의 근육을 풀어 줍니다.
<인터뷰> 질(독일 관광객) : "지금까지 받은 태국 마사지 가운데 최곱니다. 정말 마사지를 잘 합니다."
해외 유명 여행정보 사이트가 추천할 정도로 명소가 되다보니 손님 대부분은 외국 관광객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수감자들은 하루 8시간의 일과가 끝나면 다시 교도로소 돌아갑니다.
<인터뷰> 여성 수감자 : "하루 7-8시간 일하고 한달에 팁을 제하고 15,000바트를 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감자들 사이에 경쟁률도 5대1이 넘습니다.
또 출소 후에 마사지사로 취업하는 수감자들도 한 해 2,000명에 달해 재범방지 효과도 탁월합니다.
<인터뷰> 아리랏(치앙아미여성교도소장) : "이미 많은 출소자들이 일하고 있어 출소후에 일할 곳은 충분합니다."
마사지 교육은 갈수록 효과가 입증되면서 태국 내 20여 교도소가 주요 교화 프로그램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태국에서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전통 마사지인데요.
태국의 여성 교도소가 수감자들에게 마사지 교육을 시켜 돈을 벌 기회도 주고 출소후 취업으로도 연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6시, 교도소의 철문이 열리고, 여성 수감자들이 줄지어 차를 탑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치앙마이 도심의 한 마사지 가게.
이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모두 수감자들입니다.
팔과 다리를 주무르고 목과 척추를 마디 마디 눌러 주거나 몸을 젖혀 온몸의 근육을 풀어 줍니다.
<인터뷰> 질(독일 관광객) : "지금까지 받은 태국 마사지 가운데 최곱니다. 정말 마사지를 잘 합니다."
해외 유명 여행정보 사이트가 추천할 정도로 명소가 되다보니 손님 대부분은 외국 관광객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수감자들은 하루 8시간의 일과가 끝나면 다시 교도로소 돌아갑니다.
<인터뷰> 여성 수감자 : "하루 7-8시간 일하고 한달에 팁을 제하고 15,000바트를 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감자들 사이에 경쟁률도 5대1이 넘습니다.
또 출소 후에 마사지사로 취업하는 수감자들도 한 해 2,000명에 달해 재범방지 효과도 탁월합니다.
<인터뷰> 아리랏(치앙아미여성교도소장) : "이미 많은 출소자들이 일하고 있어 출소후에 일할 곳은 충분합니다."
마사지 교육은 갈수록 효과가 입증되면서 태국 내 20여 교도소가 주요 교화 프로그램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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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여성 교도소 ‘마사지 교육’…취업·관광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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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1 07:18:46
- 수정2014-09-01 07:58:01

<앵커 멘트>
태국에서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전통 마사지인데요.
태국의 여성 교도소가 수감자들에게 마사지 교육을 시켜 돈을 벌 기회도 주고 출소후 취업으로도 연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6시, 교도소의 철문이 열리고, 여성 수감자들이 줄지어 차를 탑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치앙마이 도심의 한 마사지 가게.
이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모두 수감자들입니다.
팔과 다리를 주무르고 목과 척추를 마디 마디 눌러 주거나 몸을 젖혀 온몸의 근육을 풀어 줍니다.
<인터뷰> 질(독일 관광객) : "지금까지 받은 태국 마사지 가운데 최곱니다. 정말 마사지를 잘 합니다."
해외 유명 여행정보 사이트가 추천할 정도로 명소가 되다보니 손님 대부분은 외국 관광객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수감자들은 하루 8시간의 일과가 끝나면 다시 교도로소 돌아갑니다.
<인터뷰> 여성 수감자 : "하루 7-8시간 일하고 한달에 팁을 제하고 15,000바트를 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감자들 사이에 경쟁률도 5대1이 넘습니다.
또 출소 후에 마사지사로 취업하는 수감자들도 한 해 2,000명에 달해 재범방지 효과도 탁월합니다.
<인터뷰> 아리랏(치앙아미여성교도소장) : "이미 많은 출소자들이 일하고 있어 출소후에 일할 곳은 충분합니다."
마사지 교육은 갈수록 효과가 입증되면서 태국 내 20여 교도소가 주요 교화 프로그램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태국에서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전통 마사지인데요.
태국의 여성 교도소가 수감자들에게 마사지 교육을 시켜 돈을 벌 기회도 주고 출소후 취업으로도 연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6시, 교도소의 철문이 열리고, 여성 수감자들이 줄지어 차를 탑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치앙마이 도심의 한 마사지 가게.
이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모두 수감자들입니다.
팔과 다리를 주무르고 목과 척추를 마디 마디 눌러 주거나 몸을 젖혀 온몸의 근육을 풀어 줍니다.
<인터뷰> 질(독일 관광객) : "지금까지 받은 태국 마사지 가운데 최곱니다. 정말 마사지를 잘 합니다."
해외 유명 여행정보 사이트가 추천할 정도로 명소가 되다보니 손님 대부분은 외국 관광객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수감자들은 하루 8시간의 일과가 끝나면 다시 교도로소 돌아갑니다.
<인터뷰> 여성 수감자 : "하루 7-8시간 일하고 한달에 팁을 제하고 15,000바트를 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감자들 사이에 경쟁률도 5대1이 넘습니다.
또 출소 후에 마사지사로 취업하는 수감자들도 한 해 2,000명에 달해 재범방지 효과도 탁월합니다.
<인터뷰> 아리랏(치앙아미여성교도소장) : "이미 많은 출소자들이 일하고 있어 출소후에 일할 곳은 충분합니다."
마사지 교육은 갈수록 효과가 입증되면서 태국 내 20여 교도소가 주요 교화 프로그램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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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기자 kev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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